한국공인회계사회는 수주산업의 회계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회계감사 실무지침 2016-1(수주산업 회계감사 고려사항)'을 28일 발표했다.

회계사회는 이번 실무지침을 적극 활용해 수주산업에 대한 보다 충실한 감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지침은 지난 11일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 · 인증위원회에서 의결된데 따라 마련됐다.

회계사회 관계자는 "최근 수주산업을 중심으로 장부상 이익이 일시에 대규모 손실로 탈바꿈하는 '회계절벽' 현상이 연이어 발생했다"며 "이에 대응방안 모색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지난해 10월 수주산업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계사회는 수주산업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에 대해 외부감사인, 기업 재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금융감독원 ·한국회계기준원과 공동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공동설명회는 오는 2월과 3월에 걸쳐 총 3회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