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초 공개예정인 갤럭시S7에는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하이파이 오디오를 장착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중국의 IT전문 보도매체인 마이드라이버스는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는 항상 최고의 하드웨어 사양을 자랑해 왔으며 차기 갤럭시S7 또한 예외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보도했다.

우선 애플 아이폰6S의 3D 터치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시냅틱스 사의 클리어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사용자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클리어터치는 화면을 누르는 압력을 감지해 앱을 구동시키는 방식으로 개발사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애플의 3D터치보다 더 많은 기능과 고성능을 자랑한다.

다음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리즈 중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2000만 화소 아이소셀(ISOCELL) 카메라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센서는 기존의 RGB방식 대신 RWB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해상도와 밝기는 대폭 향상되는 반면 전력소모는 20% 가량 줄어든다.

부족한 음질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소문에 의하면 갤럭시S7에는 올해 초 ESS개 공개한 DAC(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칩 SABRE 9018AQ2M의 탑재로 보다 고품질의 음질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해당 칩은 DSD 11.2MHz 샘플링은 물론 129dB(데시벨)의 신호 대 잡음비에 32비트 PCM과 384KHz를 지원하고 전체적인 소비전력은 40mW(밀리와트)에 대기전력 소모량은 1nW를 넘지 않는다고 한다.

이외에도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되기 시작한 USB 타입-C를 장착해 더 빠른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데이터전송 속도와 장치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의 유명 웨이보 블로거 아이빙유조우는 20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프레임의 재질을 마그네슘으로 교체해 고급스러운 느낌은 물론 견고함까지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을 포함한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관련해 유출된 사양들은 소수 몇몇을 제외하고는 거의 사실로 밝혀지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임을 감안하면 갤럭시S7 또한 이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