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관계사 계좌거래내역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KEB하나은행은 전세계 거래 은행에 대한 자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 자금관리 서비스 '1Q Global CMS'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1Q Global CMS는 해외에 투자한 국내 기업이 해외관계사의 계좌거래내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자금 현황을 한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해외 현지 KEB하나은행 계좌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의 계좌현황도 실시간으로 조회가 가능해 금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시중은행들의 기존 글로벌 자금관리서비스는 해당 은행 계좌의 실시간 조회 서비스만 제공해 다른 은행 계좌의 거래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1Q Global CMS를 이용하는 기업은 해외관계사가 거래하는 은행계좌의 실시간 조회와 집금 및 배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지역별·통화별 자금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실질적인 글로벌 통합 자금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한글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지원과 함께 WEB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Q Global CMS는 현재 해외 진출 기업이 많은 아시아와 미국 등 8개국 27개 은행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서비스 가능 국가와 은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스마트금융에 강점이 있던 구 하나은행과 무역금융에 차별성을 나타내던 구 외환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하던 서비스로, 글로벌 기업이 해외 현지법인을 포함한 재무정보 일원화를 통해 내부통제 강화와 효율적인 자금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