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신 갤럭시S6를 포함한 6억여 대의 스마트 폰이 해킹 위험에 처해 있다는 보도와 과련 대응책을 내놨다.

IT웹진 포켓나우는 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의 통화에서 “삼성 녹스(Samsung Knox)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 폰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취약성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보안 정책 업데이트는 수일 내에 시작될 것”이라며 “다만 통신사 망을 통한 펌웨어 업데이트는 각 모델별로 테스트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수주일이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보안 업데이트 정책과 더불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스위프트키(Swiftkey)와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 발생하고 있는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배포되는 녹스를 업그레이드한 다음 통신사를 통해 공식 배포되는 패치를 설치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6일 (현지시간) 보안전문 회사 나우시큐어(NowSecure)는 “지난해 12월 대부분의 삼성 스마트 폰에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고 지난 3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패치를 배포했다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기기가 출시되기 전 삼성전자에 의해 미리 설치된 키보드 관련 소프트웨어인 ‘스위프트 키(Swiftkey)’와 관련된 문제로 공격(해커)자가 권한을 가진 사용자로 인식되어 원격으로 코드를 실행하거나 센서와 GPS, 카메라, 마이크로폰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고 악성 프로그램도 임의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