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바야흐로 속기 키보드의 '‘DIY(Do-it-Yourself)’ 시대가 도래 했다. 최근 21세기 IT기술의 발달로 개인의 창의성, 다양성을 추구하게 되면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직접 만들거나 고친다는 뜻의 DIY문화가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속기 분야에서도 DIY 시대를 열 전망이다. 속기 기술 변화를 주도해 온 (주)아바와 소리자바는 키매핑 특허기술을 접목시킨 신개념 속기키보드 ‘자바프로’를 출시한다.

기존의 속기장비는 고정된 자판배열과 약어방식으로 속기사간 장비 기능 교류가 불가능했으며 효율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자바프로는 ‘속기 자판은 고정돼 있다.’는 틀을 깨고 언어, 자판 배열, 약어 등 모든 것을 속기사 개개인에게 맞게 배치하고 바꿀 수 있는 DIY형 속기키보드이다.

(주)아바 박효진 대표는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자바프로를 완성했다. 기존의 속기키보드에선 실현될 수 없었던 다양성을 추구함과 동시에 속기사 개인의 특수성을 강조하는 속기장비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 키매핑, 영문속기 등 혁신적인 기술로 속기시장의 판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바프로는 9가지 특허기술이 적용되어 기존 속기키보드의 장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하여 DIY 트렌드를 추구하면서 속기장비의 신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우선 900g의 경량화로 휴대성을 높이고 올블랙의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특허 받은 저소음 키 탑과 키 간 공차를 줄인 입체설계로 안정되고 조용한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타임머신 기능과 디지털문자인식 기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여 더 빠르고 정확한 속기록 작성을 가능케 하였다.

자바프로의 출시는 현직 속기사뿐만 아니라 속기공무원을 채용하고 있는 국회, 의회, 법원 등의 관공서에서도 반기는 분위기다. 속기사 채용 시 속기키보드를 기종별로 구입할 필요 없이 자바프로 하나면 모든 속기사를 아우를 수 있고 무상 A/S도 5년까지 가능해 예산 절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속기협회 및 속기학원 관계자, 속기사를 지망하는 학생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주)아바와 소리자바는 관공서를 비롯한 대학교, 기업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소리자바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며 제품문의는 전화(02-584-818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