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한방병원에도 모(母)병원, 자(子)병원 제도를 도입해 모자한방병원 간에 전공의 파견수련이 가능해진다.

15일 보건복지부는 "한의사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한의사 전문의 수련과정에 모자(母子)병원 형태의 수련방식을 도입해 수련의의 수련기회를 제한했던 문제를 개선, 다양한 수련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며 개정 사유를 밝혔다.

이를 위해 개정안에는 모한방병원 및 자한방병원의 정의와 모한방병원의 한방전공의 파견 수련 근거가 신설된다. 또한 인정기준 및 파견 수련기관 등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

복지부는 모자병원제도를 도입해 모ㆍ자한방병원간 전공의 파견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침, 구술 등 한방의료행위 임상 질 제고에 따른 환자만족도 향상 및 다양한 수련기회 확대에 따른 전문의 교육 프로그램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