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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역 비무장지대(DMZ) 내에 천연기념물로 멸종위기에 처한 산양이 집단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이우신 교수는 14일 강원도가 의뢰한 DMZ 내 산양 서식 실태조사 최종 보고회에서 도내 DMZ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 사이에 최대 293마리의 산양이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교수는 작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월 1차례 도내 DMZ에서 군부대 병력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 40개 조사지점 중 9개 지점에서 산양을 확인, 총면적 580㎢중 22.5%인 130.5㎢에 산양의 서식이 가능한 것으로 산출했다.
또 조사면적 29㎢에서 최대 추정 개체수가 65마리로 집계돼 출현 비율과 서식 가능면적, 서식밀도를 종합한 결과 도내 DMZ 내에 서식 가능한 산양은 최대 293마리로 집계됐다.
그러나 조사단은 정확한 철책 선의 길이와 내부면적 및 지형도 등 자료를 구하기 어려워 조사의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계절별로는 작년 11월과 12월에 각각 2마리와 7마리, 지난 1월 20마리, 3~4월 44마리가 목격됐고 특히 눈이 많이 내린 2월 이후 인제지역에서는 32마리가 집단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도와 조사단은 DMZ가 자연생태계의 보고임을 실증했다고 보고 멸종위기종의 대규모 집단서식은 관련학계 및 전문가단체의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DMZ의 생태적 가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산양 보전을 위한 정확한 서식 실태 파악의 필요성이 제기돼 조사를 추진했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양보호지구 설정 등 산양 보호 및 보전 대책 등을 마련한 방침이다.
산양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적색보호서에 올라있으며 지난 68년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지정됐다.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이우신 교수는 14일 강원도가 의뢰한 DMZ 내 산양 서식 실태조사 최종 보고회에서 도내 DMZ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 사이에 최대 293마리의 산양이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교수는 작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월 1차례 도내 DMZ에서 군부대 병력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 40개 조사지점 중 9개 지점에서 산양을 확인, 총면적 580㎢중 22.5%인 130.5㎢에 산양의 서식이 가능한 것으로 산출했다.
또 조사면적 29㎢에서 최대 추정 개체수가 65마리로 집계돼 출현 비율과 서식 가능면적, 서식밀도를 종합한 결과 도내 DMZ 내에 서식 가능한 산양은 최대 293마리로 집계됐다.
그러나 조사단은 정확한 철책 선의 길이와 내부면적 및 지형도 등 자료를 구하기 어려워 조사의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계절별로는 작년 11월과 12월에 각각 2마리와 7마리, 지난 1월 20마리, 3~4월 44마리가 목격됐고 특히 눈이 많이 내린 2월 이후 인제지역에서는 32마리가 집단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도와 조사단은 DMZ가 자연생태계의 보고임을 실증했다고 보고 멸종위기종의 대규모 집단서식은 관련학계 및 전문가단체의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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