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9일 한국거래소에 'TIGER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와 'TIGER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애 따르면 이번 TIGER ETF 2종은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를 추종하는 것.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은 연준이 미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하는 금리다. 안전자산인 달러에 투자하며 매일 SOFR 금리만큼 수익이 누적되는 구조다.

최근 미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환노출형인 이 ETF는 단기 자금을 운용하는 파킹형 ETF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미래에셋 측은 기대했다. ETF 비교지수는 'Solactive SOFR Daily Total Return 지수'다. 총 보수는 0.05%로, 국내 상장된 SOFR ETF 중 최저 수준이다.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 ETF'는 국내 첫 차이나전기차에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ETF다. 지난 2020년 상장해 국내를 대표하는 해외투자 ETF로 자리잡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의 레버리지 버전이다.

차이나 전기차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성장 테마의 대표 주자로 중국 정부의 지원과 탄탄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ETF 기초지수는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지수', 총 보수는 0.58%다.

미래에셋운용은 신규 TIGER ETF 2종 상장을 기념해 대신증권(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KB증권(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에서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해당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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