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경기회복으로 기업의 신규채용이 늘어남에 따라 50대기업,
금융기관, 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IMF이후 구조조정과정 등에서 명예
퇴직이나 경영상 해고 등으로 감원되었던 여성근로자를 재고용토록
촉구하였다.

 노동부가 이와 같은 재고용촉구를 하게 된배경은 경제위기 이후
여성근로자의 감원이 남성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았으나, 이들이
재취업하는 비율은 지난 2년동안 남성의 50%정도밖에 미치지 못하는
등 고용기반이 악화되었으며

 - 또한 지난 2.15 행정법원의 혼인예정 여직원에 대한 퇴직 강요가부당하다는 판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들이 부당하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퇴직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 일부 사업장에서는 신규인력을 채용하면서 계약직으로 전환하였던
   이들 여성근로자에 대해 재계약을 하지 않는 등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기때문이다.
   ※ 여성 고용보험자격 재취득자 비율은 "98년에는 남성의 44.8%,
     "99년은 51% 노동부는 위 기업에 대한 재고용촉구외에  
 - 한국노총, 민주노총, 한국경총 3단체에 회원 조합 및 기업에 이
   취지를 설명하고 지도토록 권고하였으며
 - 46개지방관서에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채용시기 구조
   조정으로 나간 여성근로자를 재고용토록 촉구하는 지침을
   시달하였다.

 참고로 근로기준법 제31조의2에서는 사업주가 긴박한 경영상 이유에
의하여 근로자를 해고하였을 경우, 경영상 해고한 날로부터2년이내에
근로자를 채용하고자 할 때는 해고된 근로자를 우선적으로 고용토록
노력할 것을 규정하고 있고
 - 고용보험법 시행령 제22조의 2에서는 기업에서 신규인력 필요시
   종전 재직근로자를 2년이내에 재고용하는 경우, 임신·출산 또는
   육아를 이유로퇴직한 여성근로자를 퇴직후 5년이내에 재고용하는
   경우에는 재고용 1인당 200만원(대기업 160만원)을 "재고용장려금"
   으로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