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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법, 시스템에 따라 정상적으로 다룬 것"
정부는 6일 오전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지난 4일 국회에서 재의결 된 "대통령 측근비리의혹 특검법"을 심의해 공포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특검법 공포안을 처리한 뒤 "여러분 기분도 착잡할 것"이라며 "누가 이겼다 졌다, 정국 주도권을 잡았다 등 이런 평가 방식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최근 정국과 관련해 누가 이기고 지는 식의 주도권 다툼으로 표현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의견이 달랐을 뿐이며 민주사회에서 의견은 충분히 다를 수 있고 이를 시스템에 의해 합치시키고 해결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이번 일은 헌법정신이 정한 시스템에 따라 문제를 정상적으로 다룬 것"이라며 "지금은 민주적 시스템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시스템에 따라 국정을 운영하고 결정하면 되는데 재의를 논의하기 전에 정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항들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재의 논의가 정치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 그 후에도 단식이나 등원거부 등의 문제로 국정이 마비돼 결과적으로 특검법 처리절차가 늦어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언제든지 국회와 진솔하게 대화하고 협력할 생각은 있지만, 시스템을 벗어난 정치공세에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날 특검법이 공포됨에 따라 노 대통령은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2명의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 받아 이 가운데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특별검사 임명 과정은 최대 15일 이내에 마무리되며 특별검사는 2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수사에 착수하는 만큼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특검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강금실 법무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 "특검수사가 실시되기 전까지 검찰수사를 계속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해 특검 출범 이전까지는 대통령 측근비리에 대한 검찰수사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정부는 6일 오전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지난 4일 국회에서 재의결 된 "대통령 측근비리의혹 특검법"을 심의해 공포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특검법 공포안을 처리한 뒤 "여러분 기분도 착잡할 것"이라며 "누가 이겼다 졌다, 정국 주도권을 잡았다 등 이런 평가 방식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최근 정국과 관련해 누가 이기고 지는 식의 주도권 다툼으로 표현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의견이 달랐을 뿐이며 민주사회에서 의견은 충분히 다를 수 있고 이를 시스템에 의해 합치시키고 해결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이번 일은 헌법정신이 정한 시스템에 따라 문제를 정상적으로 다룬 것"이라며 "지금은 민주적 시스템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시스템에 따라 국정을 운영하고 결정하면 되는데 재의를 논의하기 전에 정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항들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재의 논의가 정치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 그 후에도 단식이나 등원거부 등의 문제로 국정이 마비돼 결과적으로 특검법 처리절차가 늦어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언제든지 국회와 진솔하게 대화하고 협력할 생각은 있지만, 시스템을 벗어난 정치공세에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날 특검법이 공포됨에 따라 노 대통령은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2명의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 받아 이 가운데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특별검사 임명 과정은 최대 15일 이내에 마무리되며 특별검사는 2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수사에 착수하는 만큼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특검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강금실 법무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 "특검수사가 실시되기 전까지 검찰수사를 계속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해 특검 출범 이전까지는 대통령 측근비리에 대한 검찰수사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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