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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부총리가 연일 정치권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표출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부총리는 16일 경제장관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17대 국회가 예전보다 진지해졌지만 초선의원도 많아졌고 잘 모르면서 진지해진 것 같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 부총리는 이 같은 언급은 14일 "현재 주축세대인 386세대와 475세대는 정치적 저항을 해야 했던 시대적 상황으로 경제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 했다"고 말한지 이틀 만이다.
이 부총리의 언급은 민주화 운동과 정치적 저항의 상징으로 통하는 김근태 복지부 장관이 처음으로 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낸 날 나온 것이어서 미묘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이 부총리의 맞은편 자리에 앉은 김 장관은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이 부총리의 인사말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 부총리의 쓴 소리에 대해 재경부가 역점을 둬 온 법안에 대해 국회가 여러 이유를 들어 "딴지"를 건 때문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재경부가 고용창출을 위한 회심의 카드로 내놓았던 고용창출형 창업기업에 대한 세액감면제도와 고용증대특별세액공제제도 등은 국회 입법 과정에서 기간과 혜택이 크게 줄어들었다. 또 직접 지시했던 고용창출형 분사기업에 대한 세액감면제도는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하지만 연이은 이헌재 부총리의 쓴소리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불편한 심기를 직설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날 임종석 의원(열린우리당)은 "대기업의 허리를 담당하는 간부들 모두 386세대로 경제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현장에서 땀흘리는 이들의 모습을 봐달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박형준 의원(한나라당)도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지만 각 세대가 의욕을 일으킬 수 있도록 사회적 에너지를 결집시키는 리더십 부재가 경제적 어려움의 원인"이라며 "사회 지도층도 리더십 부재에 대해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항변했다.
한편 이날 이 부총리는 정치권과 거리를 두면서도 업무 추진을 위해서는 선별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하반기 경제장관간담회에는 국정홍보처장을 참석시켜 부처가 마련 중인 정책과 법안 홍보대책에 대해 함께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언론과의 지나친 긴장관계를 요구하는 이들에게 정책 알리기가 곤란한 정부 부처의 어려움을 호소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이 부총리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정책 수혜자인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으면 안 된다"며 경직적 언론 관계를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이 부총리는 16일 경제장관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17대 국회가 예전보다 진지해졌지만 초선의원도 많아졌고 잘 모르면서 진지해진 것 같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 부총리는 이 같은 언급은 14일 "현재 주축세대인 386세대와 475세대는 정치적 저항을 해야 했던 시대적 상황으로 경제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 했다"고 말한지 이틀 만이다.
이 부총리의 언급은 민주화 운동과 정치적 저항의 상징으로 통하는 김근태 복지부 장관이 처음으로 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낸 날 나온 것이어서 미묘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이 부총리의 맞은편 자리에 앉은 김 장관은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이 부총리의 인사말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 부총리의 쓴 소리에 대해 재경부가 역점을 둬 온 법안에 대해 국회가 여러 이유를 들어 "딴지"를 건 때문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재경부가 고용창출을 위한 회심의 카드로 내놓았던 고용창출형 창업기업에 대한 세액감면제도와 고용증대특별세액공제제도 등은 국회 입법 과정에서 기간과 혜택이 크게 줄어들었다. 또 직접 지시했던 고용창출형 분사기업에 대한 세액감면제도는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하지만 연이은 이헌재 부총리의 쓴소리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불편한 심기를 직설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날 임종석 의원(열린우리당)은 "대기업의 허리를 담당하는 간부들 모두 386세대로 경제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현장에서 땀흘리는 이들의 모습을 봐달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박형준 의원(한나라당)도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지만 각 세대가 의욕을 일으킬 수 있도록 사회적 에너지를 결집시키는 리더십 부재가 경제적 어려움의 원인"이라며 "사회 지도층도 리더십 부재에 대해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항변했다.
한편 이날 이 부총리는 정치권과 거리를 두면서도 업무 추진을 위해서는 선별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하반기 경제장관간담회에는 국정홍보처장을 참석시켜 부처가 마련 중인 정책과 법안 홍보대책에 대해 함께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언론과의 지나친 긴장관계를 요구하는 이들에게 정책 알리기가 곤란한 정부 부처의 어려움을 호소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이 부총리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정책 수혜자인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으면 안 된다"며 경직적 언론 관계를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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