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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 등 전현직 고위관료들이 퇴임 기간중 국민은행 고문직 등을 맡으면서 수천만원의 자문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재경부 장관, 금감위원장 등 경제부처 장관을 지낸 고위관료에게 고문직 수행을 대가로 월 500만원씩의 자문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고문직 수행과 관련해 실질적인 활동은 없이 주로 전화 자문에 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총리는 이와 관련,"2002년말 전후 부터 올해 2월 입각 직전까지 자문료를 받았다"며 "장관 퇴임 후 2년 정도 지난 시점에서 맡았고 세금도 다 냈다"고 해명했다.
또 이 부총리는 전직 관료의 고문직 수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것을 설명한 뒤 그래도 2년간은 유관기관 고문은 안 맡겠다고 생각하다가 "금감위 시절부터 인연이 있는 최범수 당시 국민은행 부행장이 자문을 받고 싶다고 요청해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은행 합병 이후 전략에 대한 자문 등 실제 활동도 했었으며 종합소득세까지 낸 사실을 언급하면서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근영 전 금감원장도 "국민은행으로부터 별도 부설 연구소의 고문을 맡아 경제와 금융에 대한 자문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수락했다"며 "큰 문제 될 것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측은 자문료를 줬지만 고문직 수행 대가일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과거에 고위직에 있었던 분들이 공직에서 퇴임할 경우 소중한 경험이 사장될 것을 우려해서 그런 것”이라며 전관예우론 등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문직 수행 사실을 대외에 알리지 않은 것은 퇴임관료들이 널리 활동하는 외국과는 달리 국내 정서상 불필요한 오해가 있을 것 같아 그런 것일 뿐 숨기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재경부 장관, 금감위원장 등 경제부처 장관을 지낸 고위관료에게 고문직 수행을 대가로 월 500만원씩의 자문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고문직 수행과 관련해 실질적인 활동은 없이 주로 전화 자문에 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총리는 이와 관련,"2002년말 전후 부터 올해 2월 입각 직전까지 자문료를 받았다"며 "장관 퇴임 후 2년 정도 지난 시점에서 맡았고 세금도 다 냈다"고 해명했다.
또 이 부총리는 전직 관료의 고문직 수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것을 설명한 뒤 그래도 2년간은 유관기관 고문은 안 맡겠다고 생각하다가 "금감위 시절부터 인연이 있는 최범수 당시 국민은행 부행장이 자문을 받고 싶다고 요청해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은행 합병 이후 전략에 대한 자문 등 실제 활동도 했었으며 종합소득세까지 낸 사실을 언급하면서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근영 전 금감원장도 "국민은행으로부터 별도 부설 연구소의 고문을 맡아 경제와 금융에 대한 자문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수락했다"며 "큰 문제 될 것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측은 자문료를 줬지만 고문직 수행 대가일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과거에 고위직에 있었던 분들이 공직에서 퇴임할 경우 소중한 경험이 사장될 것을 우려해서 그런 것”이라며 전관예우론 등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문직 수행 사실을 대외에 알리지 않은 것은 퇴임관료들이 널리 활동하는 외국과는 달리 국내 정서상 불필요한 오해가 있을 것 같아 그런 것일 뿐 숨기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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