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 032-5100-680

(ISO/TC 96 Cheju Meeting "99)

- 크레인분야 선진기술 도입 및 국내 기술수준 향상의 계기

- "99년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산업현장 등에서 운송수단으로 사용되는 크레인의 안전성을 확보 하고국내     크레인분야
기술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제조, 수출·입, 유통되고 있는
크레인의 국제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크레인분야 국제규격 제정회의(ISO/TC 96)』가
국내 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어 크레인 분야의 기술력 향상과 제품의수출시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립기술품질원(원장 朱德永)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曺舜文)이 주관하여
오는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동안 제주시 소재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크레인분야
국제규격회의(ISO/TC96·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Technical
Committee 96)를 개최한다.

※ ISO/TC 96 : ISO(국제표준화기구), TC(ISO내에 설치된 기술위원회), 96(기술위원회의
"크레인" 분야) 의미임.

○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크레인분야 국제규격회의(ISO/TC96)에는 주최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기술력이 우수한 선진 13개국에서 각국의 국가표준을
담당하는 대표와 대학교수, 엔지니어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 14일 저녁 7시 환영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크레인의 용어,
크레인의 안전성  확보방안 등 8개 분과 위원회(SC2-SC9)별로 상정될 62건의 국제규격에 대한
제정 및 개정에 관한 심의를 하게 되며,

- 분과위원회(SC·Sub-Committee)에 상정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SC 2 : 크레인의 용어, 그래픽 심볼 등4건

·SC 3 : 와이어로우프의 시험과    폐기기준 등 2건

·SC 4 : 시험검사시의 측정밀도 등 2건

·SC 5 : 크레인 운전자 교육 등 9건

·SC 6 : 이동식 크레인의 시험검사 절차 등 15건

·SC 7 : 타워크레인 접근통로, 방책확보 등 12건

·SC 8 :지브크레인의 사용 및 휴지시의 고정장치 등 4건

·SC 9 :   크레인 운전석의 크기 등 10건


○ 특히 이번 제주 국제회의에서 중점적으로 토의할 과제는 ▲SC2(용어)분과에서
전세계적으로 유통될 크레인의 용어와 그래픽 심볼을 검토할 예정이며, ▲SC4(검사방법)분과에서는 검사시의 측정 정밀도 요구조건과 휠 정열도 측정방법을  토의 할 예정이다.

- 또한 ▲SC5(사용 및 정비)분과에서는 크레인의 사용시 안전에 대한 토의와 ▲SC6(이동식
크레인)분과에서는 운전자 교육 및 운전교본의 작성과 크레인 안전에 관한 유럽규격과비교검토가 이루어지며, ▲SC7(타워크레인)분과에서는 신규제한항목으로   상태감시에 대한
토의가 ▲SC8(지브크레인)분과에서는 크레인의 접근통로 및 방책의 설치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 크레인분야 국제규격회의(ISO/TC96)는 각국의표준검사기관 대표 및 크레인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들이 모여 국제적으로 사용될    규격을 검토하고 제·개정하는 일을 하게 되며

- 이 회의에서 국제표준규격으로 채택되면 각국에서는 이를 준수해야 하며, 특히 크레인
제품의 수출시에는 반드시 이 규격에따라야 한다.

○ 한국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산업현장 및 일상생활 속에서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운반하는데 사용되는 크레인은

- 산업용 크레인과 이동식 크레인, 항만 등의 크레인으로 분류 되고 있으며, 산업용 크레인의
경우 "98년말 현재 87,000대로추정되고 있으며,

- 지난 한해동안 산업현장에서 크레인 사고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는 43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 이번에 개최되는 크레인분야 국제규격 제정회의(ISO/TC96)의 국내유치는

- 지난 "96년 프랑스 리옹회의때 처음으로 유치의사를 표명한 후

-"97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유치신청을 하여 확정되었으며,
지난 "94년 일본회의  이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회의이다.

○ 한편 이번회의 기간중에는 『한국의 크레인 산업』을 주제로한 특별세미나가 4월 16일(금)
오후2시부터 제주 오리엔탈호텔 일출룸에서 ISO/TC96 외국참석자 대표와 국내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된다.

- 세미나     주제 및 발표자

·한국의 크레인 관련법규 및 검사제도(이광길 공단 검사부장)

·한국 크레인의 수출입 동향분석(김인유박사 월간 크레인)·한국의 와이어로우프 제조기술(김원제 고려제강(주) 이사)

·한국의 이동식 크레인 제작 기술(오원섭 현대중공업(주)부장)
 
○ 한편 이번 제주회의의 한국측 단장을 맞고 있는 張善植 한국 산업안전공단 기술이사는
「그동안 산업의 거대화와 고도화로 크레인의사용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크레인 제조·유통업체가 영세하여 국제적 기준에 대한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면이 없지 않았다」고 전제하면서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국내 동종분야의 기술수준 향상은
물론 세계 시장 개척의 좋은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