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안성혁)에서는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태도를 파악하고  장애인고용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키 위해 『직장인의 장애인고용에 대한 의식조사』를 실시

    ㅇ  조사기간 :‘96.1.10∼1.20 (10일간)
    ㅇ  조사대상 :  전국 직장인 성인남녀 1,213명 (남성 730명, 여성 483명)
    ㅇ  조사방법 :  표준화된 설문지를 통한 1:1 개별 면접조사
    ㅇ  조사내용
        -  장애인에 대한 직장인의 일반적 태도
        -  장애인고용에 대한 의견 등


■  주요조사결과

ㅇ  장애인동료에 대한 평가

    -  현재 같은 부서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장애인의 장애유형은 지체장애가
       73.0% 로 가장 많고, 언어/청각장애가 35.1%로 높은 반면에 정신장애는
       2.7%로 크게 떨어지며, 시각장애는 하나도 없어 지체장애에 대한 일반
       기업의 고용확대 가능성이 가장 높게 나타남

    -  장애인과 함께 일하고 있는 직장인의 장애에 대한 평가를 보면 업무능력
       측면에 서는 ‘일반직원과 차이가 없다’(59.5%),‘일반직원 보다 못하다’
       (35.1%), "일반직원 보다 뛰어나다’(5.4%) 순으로 나타난 반면, 인간
       관계 측면에서는 "일반직원과 차이가 없다’(70.3%), ‘일반직원 보다
       못하다’(21.6%), ‘일반직원 보다 관계가 원만하다’(8.1%)로 나타나
       업무능력 보다는 인간관계 측면에서 더욱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음

    -  장애인에 대한 직장동료로서의 개인적 수용도 측면을 보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것보다 장애인을 고용하는 것이 더 낫다’라는
       의견에 ‘그렇다’(61.6%), ‘별차이 없다’(26.1%), ‘그렇지 않다’
       (12.3%)순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것은
       정상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는 의견에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52.3%인데 비해 장애인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것은 ‘정상인과 근무
       하는 것과 크게 다르다’라고 응답한 비율이전체응답자의 23.3%,
      ‘그저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24.5%로 나타나 장애인과 같이 근무
       하는 것에 대해 일반인들의 거부감이 다소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ㅇ  장애인에 관한 태도

   ★ 우리나라 직장인 가운데 77.7%가 장애인을 가까운 직장동료로는 잘 받아
      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직장인 가운데 장애인을 자신과 가까운 직장동료로 쉽게 받아 들일 수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 77.7%가 장애인을 직장동료로 받아 들이지 않고
       있어 장애인에 관한 사회적 인식이 상당히낮은 것으로 분석됨

     -  동 설문에서 25세 미만이고, 대졸이상의 학력을 지녔으며, 종업원 300명
        이상의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일수록 장애인과 장애인고용문제에
        대해 실질적 관심과 포용력이 떨어지고 자신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됨


ㅇ  장애인고용에 대한 의견

   ★ 장애인이 할 수 있는 업무는 많지만, 실제로 취업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적다고 평가됨

    -  직장인들은 자신이 속한 회사의 업무성격상 대부분의 직장(73.4%)에서
       장애인도 할 수淪求?것에 대해
       꺼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12.2%에서만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실정임


    -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는 이유로는‘적합직종이 없기 때문에’라는
       응답이 35%, ‘사업주의 인식부족’(25.7%),‘근로자의 인식부족’
       (14%)순으로 나타난 반면에, 장애인의 생산성이 낮고 편의시설확충 등
       부대비용이 들기 때문에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각각 5.7%와
        8.1%에 불과해, 장애인고용이 부진한 원인이 생산성측면 보다는 심리적
       측면에 근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장애인고용촉진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낮지만, 지지도는 매우 높음

 ㅇ  장애인고용촉진제도에 대한 인지도

    -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장애인고용촉진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장애인 의무
       고용제’가 67.7%로 가장 높고,모두 들어본적 없다는 응답도 22.1%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볼때 장애인고용촉진제도에 대한 무관심을 보이고 있음

    -  장애인고용촉진제도 시행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한다’(33.3%), ‘대체로
       찬성한다‘(43.5%)로 76.8%가 장애인고용촉진제도에 대해찬성하고 있으며,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제도별 동의율 비교에서 장애인고용촉진제도
       가운데 장애인복지공장의 경우 인지도는 낮으나  지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고용촉진제도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도 36.1%로 나타남


  ★  장애인 고용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은 ‘사회적 인식부족’(27.0%),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한 정부의 주요역할은 ‘장애인취업/교육시설확충‘(27.1%)임


    -  우리사회에서 장애인고용을 확대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사회적 인식부족’(27.0%),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종부족’(18.5%)
      ‘사업주의 인식 부족’(16.6%), ‘정부의 지원부족’(9.2%) 순으로 나타남


    -  “장애인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세금을 늘려야 할 경우 귀하는 세금을 더
       부담할 용의가 있느냐”라는?홍보’(17.6%) 순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