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일제점검 결과 발표

     노동부는 지난 2. 22 ∼ 3. 20(24일간)까지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
하기 위하여 지반 및 토사붕괴, 추락, 낙하, 감전 등 재해발생우려가
큰 지하철, 고속철도, 아파트, 도로 및 교량 공사현장 등  전국의 766개
소 건설현장에 대하여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706개소 현장에서 법
위반사실을 적발하고, 사법처리 4개소, 전면작업중지 2개소, 부분작업
중지 12개소, 위험기계·기구 사용중지 40건, 시정명령 2,076건 등의
조치를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 점검결과 법위반사항에 대한 조치내역을 보면
  - 추락방지시설 미설치 등 안전관리실태가 극히 불량한 (주)
    국제종합토건 새마을금고연합회 연수원신축현장
    (천안시 목천면 등리 산8-1), 벽산건설(주) 천안고가교 개량  
    공사(천안시 영성동 148), 대아건설(주) 주공1단지 재건축아  
    파트 신축현장(천안시 신부동 85), 한성주택(주) 도림리 한성  
    임대아파트 신축현장(천안시 입장면 도림리 산3-1) 등 4개
    현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하였으며
  
  -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 미설치 등 전반적으로 안전관리가
    불량한(주)순영종합건설 화곡 주상복합타워 신축현장
     (강서구 화곡동 927-2), (주)우영 유진빌라 신축현장(태백시  
    황연동 274-1)등 2개현장에 대해서는 전면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 한편, 총 2,076건의 시정지시의 위반내용은

   - 추락·낙하예방조치 미비가 1,265건으로 전체 위반건수의  
     61%를 차지하여 재해발생 위험요인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감전예방조치미비 368건(18%), 붕괴예방조치
     미비 248건(12%) 순으로 나타났다.
   
   - 이는 건설안전사고가 주로 추락, 낙하,감전, 붕괴 등의
     재래형 반복재해임을 감안할 때 아직도 건설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또한 각 현장당 평균위반건수는 2.7건이며 이중 아파트
     현장의 위반건수가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고속
     철도현장이 3.3건순으로 나타났다.

○ 노동부 문형남 산업안전국장은 "이번 점검결과 점검건설현장의
약 92%가 산업안전보건법령상의 각종 안전조치의무를 위반하는
등 사업주의 안전의식이 상당히 해이된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실시할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노동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molab.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