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러시아, 호주, 중국, 일본, 태국, 칠레, 멕시코 등 APEC 21개 전 회원국
400여명의 기능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제1회 APEC 청소년기능캠프(The 1st Youth
Skill Camp)』을 22일부터 4일간 울산에서 개최한다. 9월 22일 「울산문화예술
회관」에서 펼쳐질 개막식에는국무총리, 노동부장관, 국제기능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1500여명이 참석하게 될 것이다.

청소년 실업을 해결하기 위한

인력개발 정보교류와 상호협력 증진이 대회 개최의 배경

지난 97년 9월 서울 APEC 인력장관회의에서 한국이 제안하여 같은 해11월
캐나다 APEC 정상회의에 의해 한국개최가 결정된 제1회 APEC청소년기능캠프』는

APEC 정상들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직업
훈련을 비롯한 청소년 인력개발정책이 중요하며 역내 국가들간의 인력개발에
대한 정보교류와이해증진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여 마련된 행사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상이한 문화와 가치관을 가진 각국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기능과 재능을 시연과 공연을 통해 보여주게 될 이번 캠프는 순위다툼을 벌이는
경쟁의 장이 아니라 축제의 장으로서 청소년에게기능개발의 동기와 자긍심을
부여하고 상호간 친선과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나무오두막 제작 및 시각인식로봇 경연 등 선보여

참가국 기능청소년들은 훈련 중 제작한 우수작품들을 전시하고 주요 제작과정을
직접 시연하게 되는데, 이는각국의 전통기술과 첨단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색적인 작품시연으로는 호주,홍콩,말레이시아,한국 청소년 공동으로 통나무
오두막을 제작하는 "Quick Hut 2000", 일본의 시각인식로봇경연, 싱가폴의
인공지능자선모금함과 3-D가상현실쇼 ,멕시코의데킬라양조기술, 중국의 전통
수타면 제조, 미국의 얼음조각예술과 컴퓨터 미디어아트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개최국으로서 기술한국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현대관과
전통관을 각각 운영하여「전통관」에서는 도자기, 옥공예, 나전칠기 등 7개
고유직종을시연·전시하고 「현대관」에서는 컴퓨터출판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첨단산업분야의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태국의 고대연극, 파퓨아뉴기니의 민속춤 등 전통예술 공연

각국의 전통예술공연을 통해 회원국간 다양한 고유문화를 이해하는 어울림
마당에서는 태국의전통춤과 고대연극, 대만의 곡예시범, 미국의 훌라댄스,
중국의 전통악기인 erhu 연주, 칠레의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Gabriela
Mistral"의 시 공연등이 펼쳐진다.

우리나라는 개막식전 행사에서 모듬북, 장고, 대고 등이 협연하는「코리아
환타지」를 시작으로 처용무,농악놀이를 공연하게 된다. 또한 경주문화
유적과 2000경주문화엑스포 관람을 통해서는 세계청소년에게 우리문화의
유구함과 우수성을 알리게 될것이다.


** 자세한 내용은 <a href="http://www.molab.go.kr/upload_labor/0919115604APEC_보도자
료.htm"target="blank">노동부 보도자료</a>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