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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두 번은 갈아마셨겠지만" 기사-대통령 명예훼손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6일 조선일보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12일 "검찰 두 번은 갈아마셨겠지만..."제목의 허위기사를 게재한 조선일보 발행인, 편집국장, 정치부장, 취재기자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냈다고 청와대 브리핑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소장에서 해당 보도가 전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적시했고, 선정적인 제목을 달아 보도해 △대통령의 검찰독립 의지와 개인의 명예를 훼손했고 △국정운영에 차질을 초래했으며 △법치주의를 실천해온 대통령의 사회적 평가를 저락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당시 오찬에 참석한 어느 누구도 대통령이 이 보도와 같은 발언을 하는 것을 들은 바 없고 비슷한 취지의 발언도 없었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혹 제보가 있었다 하더라도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다른 참석자들에게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취재의 기본"이라며 조선일보는 취재의 ABC조차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선일보는 지난 12일 "검찰 두 번은..." 기사에서 익명의 청와대 측근의 말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0일 측근들과의 송년오찬에서 "내가 (인사권자로서 검찰을) 죽이려 했다면 두 번은 갈아마실 수 있었겠지만 그러지 않았다. 하지만 누구도 특권은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6일 조선일보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12일 "검찰 두 번은 갈아마셨겠지만..."제목의 허위기사를 게재한 조선일보 발행인, 편집국장, 정치부장, 취재기자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냈다고 청와대 브리핑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소장에서 해당 보도가 전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적시했고, 선정적인 제목을 달아 보도해 △대통령의 검찰독립 의지와 개인의 명예를 훼손했고 △국정운영에 차질을 초래했으며 △법치주의를 실천해온 대통령의 사회적 평가를 저락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당시 오찬에 참석한 어느 누구도 대통령이 이 보도와 같은 발언을 하는 것을 들은 바 없고 비슷한 취지의 발언도 없었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혹 제보가 있었다 하더라도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다른 참석자들에게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취재의 기본"이라며 조선일보는 취재의 ABC조차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선일보는 지난 12일 "검찰 두 번은..." 기사에서 익명의 청와대 측근의 말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0일 측근들과의 송년오찬에서 "내가 (인사권자로서 검찰을) 죽이려 했다면 두 번은 갈아마실 수 있었겠지만 그러지 않았다. 하지만 누구도 특권은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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