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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단기차익 가수요 10만명이상‥당첨자 발표후엔 "전매 광풍" 불 듯
용산 시티파크 주상복합아파트에 10만명 이상의 수요자가 청약에 나서면서 청약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23일 시공사인 대우돚롯데건설과 한미은행 등에 따르면 서울 및 수도권 193개 한미은행 지점에서 일제히 청약접수를 시작한 용산 시티파크에는 대략 10만명(인터넷 청약 포함)이 넘는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과열 현상을 막기 위해 청약 숫자와 관련한 함구령이 내려진 가운데 익명을 요구한 한미은행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 지점 193곳의 청약접수 현황을 가집계한 결과 오후 5시 현재 인터넷 청약자를 제외하고 7만여명이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적게는 10만명, 많게는 12만명 정도가 청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청약접수 첫날에만 청약경쟁률 150대 1을 훌쩍 넘어섰고 청약증거금만 3조원 이상이 몰린 것이다.
특히 이날 청약접수를 시작한 한미은행 지점은 새벽 5시부터 청약자가 몰렸으며 이들로 인해 은행 일반 업무가 중단되다시피 했다. 한미은행 대치지점 관계자는 "은행업무를 시작하기 전부터 300m이상 청약접수자가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객장 문을 열자마자 1500부의 청약신청서가 동이 났고, 내일자 번호표가 동이난 지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은행과 대우, 롯데건설 및 분양대행사 등은 청약이 과열됨에 따라 당초 계획을 변경, 청약접수 중간 결과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이처럼 시티파크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청약과잉 사태를 빚은 것은 분양권 전매가 1차례 가능해 당첨만되면 단기에 거액의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입지여건과 단지규모, 브랜드파워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도 청약열기를 부추겼다.
부동산114 이상영 대표는 "시중 유동자금의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데다 상품 가치가 뛰어나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많이 몰렸다"고 지적했다.
시티파크의 청약열기는 청약마감일인 24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아직까지 청약신청을 하지 못한 예비청약자가 상당수에 달하는데다 `따라하기식" 청약자들까지 가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청약 첫날 분위기가 워낙 과열돼 입소문까지 퍼진 상태여서 24일에는 더욱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 집계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사상 유례가 없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티파크는 24일 청약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30일 오후 2시 이후에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아파트 계약은 4월1일과 2일 이틀간 여의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용산 시티파크 주상복합아파트에 10만명 이상의 수요자가 청약에 나서면서 청약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23일 시공사인 대우돚롯데건설과 한미은행 등에 따르면 서울 및 수도권 193개 한미은행 지점에서 일제히 청약접수를 시작한 용산 시티파크에는 대략 10만명(인터넷 청약 포함)이 넘는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과열 현상을 막기 위해 청약 숫자와 관련한 함구령이 내려진 가운데 익명을 요구한 한미은행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 지점 193곳의 청약접수 현황을 가집계한 결과 오후 5시 현재 인터넷 청약자를 제외하고 7만여명이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적게는 10만명, 많게는 12만명 정도가 청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청약접수 첫날에만 청약경쟁률 150대 1을 훌쩍 넘어섰고 청약증거금만 3조원 이상이 몰린 것이다.
특히 이날 청약접수를 시작한 한미은행 지점은 새벽 5시부터 청약자가 몰렸으며 이들로 인해 은행 일반 업무가 중단되다시피 했다. 한미은행 대치지점 관계자는 "은행업무를 시작하기 전부터 300m이상 청약접수자가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객장 문을 열자마자 1500부의 청약신청서가 동이 났고, 내일자 번호표가 동이난 지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은행과 대우, 롯데건설 및 분양대행사 등은 청약이 과열됨에 따라 당초 계획을 변경, 청약접수 중간 결과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이처럼 시티파크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청약과잉 사태를 빚은 것은 분양권 전매가 1차례 가능해 당첨만되면 단기에 거액의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입지여건과 단지규모, 브랜드파워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도 청약열기를 부추겼다.
부동산114 이상영 대표는 "시중 유동자금의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데다 상품 가치가 뛰어나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많이 몰렸다"고 지적했다.
시티파크의 청약열기는 청약마감일인 24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아직까지 청약신청을 하지 못한 예비청약자가 상당수에 달하는데다 `따라하기식" 청약자들까지 가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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