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청장은 먼저 중부산세무서(서장 이영호)를 순시, 이영호 서장의 업무보고를 받고 “중부산은 세수 여건은 좋지 않지만 부산청 선임 세무서의 전통을 지켜야 한다"며 "권위와 자부심의 필요성과 署위상제고를 위해 사명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윤 청장은 이어 직원들이 모인자리에서 ‘감성정보시대에 감성경영’을 강조했다.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자기 스스로가 할 일을 깨닫고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근무자세를 취해 보람을 느껴야 한다"며 "역지사지의 교훈과 시대변화에 따른 직원들이 되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서부산세무서(서장 황주옥)를 순시한 윤 청장은 황주옥 서장으로부터 서부산 세무서의 세수 및 체납정리 실적과 전망, 전자신고 유도방안, 직원성과보상시스템 운영, 지역경제 전담팀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 한편 세무서 주차시실과 청사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현안과제로 보고 받았다.

윤 청장은 서부산 세무서 직원들에게 “세수는 받아야 할 곳에서 받아야 한다”며 "공평과세와 신뢰세정을 위해 무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불복청구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실정에 맞는 제2단계 세정혁신과 참여정부의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서부산세무서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김성철(조사과 8급)씨가 공부할 시간의 부재로 조사관련 어려움을 호소했고, 우미라(세원관리 7급)씨는 국세청 전체의 25%를 차지하는 여성을 위한 복지시설 문제 및 자녀 탁아시설에 대해 애로를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