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안전한국‘ 국제 심포지엄 개최

- 삶의 질 향상과 국민소득 2만불시대의 조기달성을 위해 개최
- 한국산업안전공단과 EU 상공회의소 공동 주최
- 오는 6월30일, 서울 삼성동 COEX 4층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최근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사회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사회적 손실비용을 감소시킴으로서, 국민소득 2만불 시대의 조기달성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金容達)과 주한 EU 상공회의소가 오는 6월 30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COEX 4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주한 유럽연합 각 국의 대사 및 관계자와 노동부, 행자부, 안전관련 시민단체 회원, 기업의 안전보건 담당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와 유럽연합의 4개 분야(학교, 생활, 공공, 산업) 안전문화 실태를 비교·분석하고, 이에 따른 개선방안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다.

우리나라의 교통, 산업, 학교안전 등 안전문화 수준은 경제규모나 국제적인 위치에 비해 열악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재해의 경우 안전보건에 대한 노·사의 낮은 의식과 시설투자의 미비로 2003년 한해만도 9만4천9백24명의 재해자가 발생하였으며, 하루 8명 꼴인 2천9백23명이 사망하였다. 또한 이로인한 경제적손실의 경우 12조원으로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액의 5배를 상회하고 있는 등 많은 사회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업무상사고 사망만인율(2001년기준)은 1.48로 미국(0.51), 독일(0.48), 일본(0.33)에 비해 3배-5배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 최근 10년간 산업재해 발생현황 : 붙임
   △재해자 73만6천464명 △사망자 2만6천59명 △경제적손실 73조원

교통재해의 경우 안전시설의 미비와 낮은 교통안전의식으로 지난 10년간(93～2002년) 총 260만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10만여명이 사망하고 360만명이 부상당했다. 지난 2003년의 경우 교통사고 사망자가 7천185명으로 전년에 비해 95명이나 늘어나는 등 교통사고가 다시 또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를 국제비교기준인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를 보면 지난 2002년의 경우 한국은 4.5명으로 OECD 평균 1.9명보다 2.4배 높고, 이웃 일본 1.3명보다 3배이상 높은 실정이다.

학교 안전사고의 경우 2001년 한해동안 1만8천941건으로 2000년 1만5천969건, 1998년 1만4천481건, 1997년 9천265건에 비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안전사고는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2만불시대를 열어 나가고,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질이 높은 나라’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그 어느 분야보다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학교안전 △생활안전 △공공안전 △산업안전 등의 4개 분야에 대한 한국과 유럽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안전문화의 성공사례와 개선방안 대한 주제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붙임 : 1. 산업재해 현황(최근 10년간)
        2. 분야별 주제발표 내용 요약문

기사관련문의 : 한국산업안전공단 홍보팀 고광재 차장(032-51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