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지난 27일 오후 김대환 노동부장관 주재로 차관·서울지방노동청장 등 주요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분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한미은행 노조의 본관 점거농성 상황 및 29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2차 시기집중 투쟁"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한미은행 분규와 관련, 우선 서울지방노동청장을 중심으로 노·사간 대화를 적극 주선함과 동시에 노조측에 로비점거·전산실 운영방해 등불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설득토록 지시했다.

한편 노동부장관은 29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미은행·서울대병원 등 현안 분규 및 민주노총의 이른바 "2차 시기집중 투쟁"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기사관련문의 : 노동부 조사조정과 이철우 사무관(504-4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