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최종태)는 지난 25일 제6차 전원회의를 개최, 9월1일부터 내년 8월31일까지 적용될 최저임금을 시간급 2840원, 8시간 기준 일급 2만2720원으로 심의·의결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3.1% 인상된 것으로 전체 근로자의 8.8%에 해당하는 125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최저임금위원회 심의·의결에서는 당초 노동계가 요구한 인상안(35.0%)과 사용자측에서 제시한 인상안(2.6%)이 상당한 차이를 보였으나, 저임금근로자 보호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13.1% 인상을 결정했다.

이날 의결된 최저임금안은 노사단체의 이의제기 기간과 노동부장관의 고시를 거쳐 9월1일부터 시행된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그동안 전원회의 6회, 임금수준전문위원회 2회, 생계비전문위원회 2회, 연구위원회 등을 개최해 노·사 양측의 의견 접근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문의, 최저임금심의위원회 신성식 02-541-1493~5
정리: 공보관실 김태정(ecoadmi@hanmail.net)  02-503-9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