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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한미은행 노조의 총 파업 돌입이후 첫 은행영업일인 지난 28일 하루동안 1조320억원이 인출됐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은 또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은행간 예금대지급시스템을 가동, 다른 은행에서 금융결제원 CD공동망을 통해 한미은행 고객의 예금잔액을 조회한 후 지급하는 한편 긴급조치권을 발동, 예금지급 정지 및 부채상환 정지 등의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금감원 백재흠 은행검사1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미은행 여수신 인출규모를 집계한 결과 지난 28일 정기예금 6187억원, 저축예금 1452억원, 저축예금 1452억원 등 총 1조320억원이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백 국장은 "기업의 월말 자금수요와 장기파업 대비 현금확보 등을 위해 거액자금의 인출이 이뤄졌다"며 "월말과 분기말이 겹친점을 감안하면 파업사태로 인한 인출규모는 평소의 두배정도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미은행 파업이 장기화돼 은행의 유동성이 크게 악화될 경우에는 우선 대지급시스템을 가동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예금지급 정지 및 부채상환 정지 등의 긴급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현재 총 3828명(비정규직 850명 포함)의 직원 중 1200명(31.3%)이 근무 중이며 총 영업점 223개 중 인원부족으로 영업이 곤란한 1개 점포를 제외한 거점점포 56곳이 제한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백 국장은 "거점점포 이외의 거래 고객에 대해서는 거점점포로 안내하고 단순 출금업무 등은 자동화기기(CD, ATM)를 이용토록 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전산센터 필수요원 50명이 확보돼 현재 전산시스템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또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은행간 예금대지급시스템을 가동, 다른 은행에서 금융결제원 CD공동망을 통해 한미은행 고객의 예금잔액을 조회한 후 지급하는 한편 긴급조치권을 발동, 예금지급 정지 및 부채상환 정지 등의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금감원 백재흠 은행검사1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미은행 여수신 인출규모를 집계한 결과 지난 28일 정기예금 6187억원, 저축예금 1452억원, 저축예금 1452억원 등 총 1조320억원이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백 국장은 "기업의 월말 자금수요와 장기파업 대비 현금확보 등을 위해 거액자금의 인출이 이뤄졌다"며 "월말과 분기말이 겹친점을 감안하면 파업사태로 인한 인출규모는 평소의 두배정도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미은행 파업이 장기화돼 은행의 유동성이 크게 악화될 경우에는 우선 대지급시스템을 가동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예금지급 정지 및 부채상환 정지 등의 긴급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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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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