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9일부터가 올해 임단협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일요일인 18일 오후 노동부장관 주재로 6개 지방노동청장과 본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긴급 지방노동청장회의"를 개최, 원만한 임단협 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재 필수공익사업장인 LG칼텍스 정유가 파업중이고, 전국 지하철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노사관계 불안이 크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참석한 간부들에게 시민불편 및 경제의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수공익사업장의 원만한 임단협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 등 주요 도시의 지하철 교섭 상황을 비롯해 현재 파업중인 LG칼텍스정유·대우자동차·쌍용자동차 등 주요 사업장의 노사교섭·분규 동향과 전망을 점검하고, 자율 타결을 지원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정리: 공보관실 김태정(ecoadmi@hanmail.net)  02-503-9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