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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춘달 서울회장 "본회의 독단적 회무운영 더이상 두고 볼수없다"
한국세무사회 6개 지방회장단이 본회의 일방적인 예산 집행과 독단적인 업무추진을 비판하며 지방세무사회의 독립을 골자로 한 건의서를 본회에 제출해 귀추가 주목된다.
송춘달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15일 "본회 집행부의 독단적인 회무 운영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6개 지방회장단이 뜻을 모아 지방회의 독립을 보장해 줄 것을 지난 10일 본회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방회장단은 건의서를 통해 ▲지방회의 독립 ▲불공정한 예산의 시정 ▲세무사회 역사왜곡 및 과잉홍보 중단 등을 요구했다.
◆ "본회의 독단적 회무운영 "더이상 못 참겠다""
송 서울회장은 "그동안 지방회 독립 요구는 꾸준히 제기돼 왔고 이미 93년 임시총회에서 지방회를 독립된 법인체로 하는 회조직 변경안이 가결된 바 있으나 본회가 중앙집권식 권한을 유지하기 위해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독일과 일본, 대만 등 세무사제도가 있는 외국들은 모두 지방세무사회가 독립돼 있을 뿐 아니라 참여정부 역시 지방분권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제 지방회의 독립은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회 현 집행부는 오히려 중앙집권을 강화하고 있다"며 "종전에는 지방회와 관련된 업무는 항상 지방회와 사전협의를 거쳐 논의했지만 현 집행부는 대부분 사전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린 후 일방적으로 통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본회가 서울ㆍ중부 지방회의 역할을 대폭 축소하려 한다"며 "회원 교육을 위해 본회 강당 사용 신청을 해도 대부분 본회에서 사용 계획이 있다며 허가를 해주지 않아 회원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송 서울회장은 "본회는 최근 지방회의 회원교육까지 관장하기 위해 예비비를 전용해 회원부 직원을 2명이나 더 채용한 반면 지방회의 직원 인건비는 대폭 삭감했다"며 "이는 지방회는 하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을 전제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독단적인 예산편성"이라고 비난했다.
실제 2004년 예산안에 따르면 본회의 경우 경조비는 지난 2003년(집행액) 16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무려 368%나 급증했으며, 국제교류비는 2900만원에서 5900만원(201%)으로, 홍보비는 1억800만원에서 1억6200만원(150%)으로 증가했다.
◆ "세무사회 역사 왜곡 통해 현 집행부 공적 과대홍보 말라"
이와 함께 지방회장단은 현 집행부가 "세무사신문" 등을 통해 세무사회 역사를 왜곡하면서까지 회무 성과를 과대 선전하고 있다며 이같은 과잉홍보를 즉각 중지하지 않을 경우 모든 진실을 회원들에게 직접 공개하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지방회장단은 "재경부 징계양정규정 완화", "국세청장의 세무사회 방문" 등은 이미 과거에도 이뤄졌던 적이 있음에도 현 집행부에서 처음으로 쌓은 공적인 마냥 노골적으로 과대홍보하고 있어 낯이 뜨거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송 서울회장은 "본회에서 이 달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교육을 실시한다며 공문을 통해 홍보하고 있지만 이것 역시 속내를 들여다보면 지난해 7500만원에 불과했던 연수교육비예산을 올해 4억7700만원으로 대폭 늘렸기 때문"이라며 "회원들이 낸 회비로 연수교육비 예산을 634%나 늘렸으면 당연히 무료교육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예산은 대폭 늘려놓고 마치 회원들을 위해 선심 쓰듯 생색내는 무료교육이 정부에서 임기 말이면 남발하는 "선심성 정책"과 다를게 뭐가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 "아집과 독선을 버리고 "정정당당"하게"
세무사고시회장 출신이기도 한 송 서울회장은 "처음에는 후배 고시회장인 정 회장이 본회장이 돼서 정말 반갑고 기쁜 마음이었는데 지금은 그의 아집과 독선에 답답할 뿐"이라며 정구정 회장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송 서울회장은 "세무사신문을 통해 정 회장 본인의 공적을 과대포장하고 역사를 왜곡하는데 급급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회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 회장은 무엇보다 독선을 버려야 한다"며 "본인은 항상 회원들을 위한 일이라고 변명하지만 독재자일수록 국민을 팔아먹는다는 점을 되새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지방세무사회장단은 올 초에도 회무의 민주적 운영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본회에 제출했으나 시정되지 않았다. 지방회장단들이 집단적으로 본회의 회무운영에 비판을 가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현 집행부들어서만 두번째다.
당시 지방회장들은 건의문에서 "회원의 권익과 제도에 관련된 사항은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토론을 거친후 결정돼야 하는 것임에도 본회는 그동안 많은 회무결정과정에서 지방회장들을 배제해 왔다"고 주장하며 회원교육의 지방회이양, 지방회의 예산 현실화, 지방회 특별 사업의 지원, 지방회 사무국 직원의 인사권 지방회로 이양, 지방회의 홍보활동 강화, 협의회 활성화 등을 요구했다.
한국세무사회 6개 지방회장단이 본회의 일방적인 예산 집행과 독단적인 업무추진을 비판하며 지방세무사회의 독립을 골자로 한 건의서를 본회에 제출해 귀추가 주목된다.
송춘달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15일 "본회 집행부의 독단적인 회무 운영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6개 지방회장단이 뜻을 모아 지방회의 독립을 보장해 줄 것을 지난 10일 본회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방회장단은 건의서를 통해 ▲지방회의 독립 ▲불공정한 예산의 시정 ▲세무사회 역사왜곡 및 과잉홍보 중단 등을 요구했다.
◆ "본회의 독단적 회무운영 "더이상 못 참겠다""
송 서울회장은 "그동안 지방회 독립 요구는 꾸준히 제기돼 왔고 이미 93년 임시총회에서 지방회를 독립된 법인체로 하는 회조직 변경안이 가결된 바 있으나 본회가 중앙집권식 권한을 유지하기 위해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독일과 일본, 대만 등 세무사제도가 있는 외국들은 모두 지방세무사회가 독립돼 있을 뿐 아니라 참여정부 역시 지방분권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제 지방회의 독립은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회 현 집행부는 오히려 중앙집권을 강화하고 있다"며 "종전에는 지방회와 관련된 업무는 항상 지방회와 사전협의를 거쳐 논의했지만 현 집행부는 대부분 사전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린 후 일방적으로 통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본회가 서울ㆍ중부 지방회의 역할을 대폭 축소하려 한다"며 "회원 교육을 위해 본회 강당 사용 신청을 해도 대부분 본회에서 사용 계획이 있다며 허가를 해주지 않아 회원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송 서울회장은 "본회는 최근 지방회의 회원교육까지 관장하기 위해 예비비를 전용해 회원부 직원을 2명이나 더 채용한 반면 지방회의 직원 인건비는 대폭 삭감했다"며 "이는 지방회는 하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을 전제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독단적인 예산편성"이라고 비난했다.
실제 2004년 예산안에 따르면 본회의 경우 경조비는 지난 2003년(집행액) 16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무려 368%나 급증했으며, 국제교류비는 2900만원에서 5900만원(201%)으로, 홍보비는 1억800만원에서 1억6200만원(150%)으로 증가했다.
◆ "세무사회 역사 왜곡 통해 현 집행부 공적 과대홍보 말라"
이와 함께 지방회장단은 현 집행부가 "세무사신문" 등을 통해 세무사회 역사를 왜곡하면서까지 회무 성과를 과대 선전하고 있다며 이같은 과잉홍보를 즉각 중지하지 않을 경우 모든 진실을 회원들에게 직접 공개하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지방회장단은 "재경부 징계양정규정 완화", "국세청장의 세무사회 방문" 등은 이미 과거에도 이뤄졌던 적이 있음에도 현 집행부에서 처음으로 쌓은 공적인 마냥 노골적으로 과대홍보하고 있어 낯이 뜨거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송 서울회장은 "본회에서 이 달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교육을 실시한다며 공문을 통해 홍보하고 있지만 이것 역시 속내를 들여다보면 지난해 7500만원에 불과했던 연수교육비예산을 올해 4억7700만원으로 대폭 늘렸기 때문"이라며 "회원들이 낸 회비로 연수교육비 예산을 634%나 늘렸으면 당연히 무료교육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예산은 대폭 늘려놓고 마치 회원들을 위해 선심 쓰듯 생색내는 무료교육이 정부에서 임기 말이면 남발하는 "선심성 정책"과 다를게 뭐가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 "아집과 독선을 버리고 "정정당당"하게"
세무사고시회장 출신이기도 한 송 서울회장은 "처음에는 후배 고시회장인 정 회장이 본회장이 돼서 정말 반갑고 기쁜 마음이었는데 지금은 그의 아집과 독선에 답답할 뿐"이라며 정구정 회장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송 서울회장은 "세무사신문을 통해 정 회장 본인의 공적을 과대포장하고 역사를 왜곡하는데 급급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회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 회장은 무엇보다 독선을 버려야 한다"며 "본인은 항상 회원들을 위한 일이라고 변명하지만 독재자일수록 국민을 팔아먹는다는 점을 되새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지방세무사회장단은 올 초에도 회무의 민주적 운영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본회에 제출했으나 시정되지 않았다. 지방회장단들이 집단적으로 본회의 회무운영에 비판을 가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현 집행부들어서만 두번째다.
당시 지방회장들은 건의문에서 "회원의 권익과 제도에 관련된 사항은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토론을 거친후 결정돼야 하는 것임에도 본회는 그동안 많은 회무결정과정에서 지방회장들을 배제해 왔다"고 주장하며 회원교육의 지방회이양, 지방회의 예산 현실화, 지방회 특별 사업의 지원, 지방회 사무국 직원의 인사권 지방회로 이양, 지방회의 홍보활동 강화, 협의회 활성화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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