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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폭 흑자 예상 따라 내년 경기침체 대비
은행들이 사상 최대의 흑자가 예상되는 올해 대손상각 규모를 작년에 비해 대폭 늘리며 부실 털어내기에 주력하고 있다.
은행들이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채권을 손비로 처리하는 대손상각 규모를 늘리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가 지속될 내년에 자산 건전성 하락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실시한 대손상각 규모는 9천179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2%가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이 기간 대손상각 금액은 1천2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8억원의 3배를 넘었다.
국민은행은 올들어 지난 3.4분기말까지 3조5천454억원의 대손상각을 실시해 작년 동기에 비해 대손상각 규모가 7.5%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부실화된 국민카드 합병으로 대손상각 규모가 이례적으로 늘어났고 올들어서는 카드부문의 대손상각이 크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은행의 올해 대손상각 규모는 작년보다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국민은행은 뿐만 아니라 지난 9월말 현재 3.54%인 부실채권비율을 올 연말까지 감독당국 지도기준인 3% 이하로 맞추기 위해서는 남은 4.4분기에 대규모의 대손상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은행들이 올해 대손상각 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렸다"며 "여유가 있을 때 부실자산을 정리해야 내년에 경기가 풀리지 않아도 자산 건전성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은 올들어 지난 상반기까지 3조6천3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3.4분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가 올해 전체로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은행들이 사상 최대의 흑자가 예상되는 올해 대손상각 규모를 작년에 비해 대폭 늘리며 부실 털어내기에 주력하고 있다.
은행들이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채권을 손비로 처리하는 대손상각 규모를 늘리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가 지속될 내년에 자산 건전성 하락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실시한 대손상각 규모는 9천179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2%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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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올들어 지난 3.4분기말까지 3조5천454억원의 대손상각을 실시해 작년 동기에 비해 대손상각 규모가 7.5%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부실화된 국민카드 합병으로 대손상각 규모가 이례적으로 늘어났고 올들어서는 카드부문의 대손상각이 크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은행의 올해 대손상각 규모는 작년보다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국민은행은 뿐만 아니라 지난 9월말 현재 3.54%인 부실채권비율을 올 연말까지 감독당국 지도기준인 3% 이하로 맞추기 위해서는 남은 4.4분기에 대규모의 대손상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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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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