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OOO 기업에서 2020년 1기 확정 부가세 신고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정OO 사원과 이에 대한 검토를 맡은 김OO 대리와의 대화이다. 다음의 대화를 통해 국세청에 제공하고 있는 매출·매입 체크리스트를 자연스럽게 익혀보자.
정사원 : 대리님, 이번에도 국세청이랑 매입 맞추느라고 너무 힘들었어요. 우리 회사 매입은 왜 이렇게 안 맞는지 모르겠어요.
김대리 : 고생했어요. 매입 말고 다른 건 이상 없어요?
정사원 : 네, 신경 쓴다고 했는데 이상 없을 겁니다...

김대리 : 그럼 매출, 매입 이 순서로 한 번 검토해 볼까요?
정사원 : 네, 알겠습니다~!

[매출]

김대리 : 그럼, 우선 매출부터 볼께요. 전자세금계산서,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매출은 모두 국세청에 있는 내역과는 차이가 없어요?
정사원 : 네, 차이 없습니다.

김대리 :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매출은 국세청을 기준으로 우리가 적으면 국세청에 맞게 누락되는 건 없는지 확인해야 돼요.
그리고 영세율 매출은 수출실적명세서랑 대사했나요? 요새 수출실적명세서는 국세청에서 조회가 된다고 하던데 맞죠?
정사원 : 네네, 맞습니다. 국세청에서 조회가 됩니다. 국세청에 있는 내역에 맞게 재화 수출 분에 대해서 모두 대사했습니다.

김대리 : 영세율 매출이 있는 경우 영세율 제출서류는 따로 첨부해야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 최종적으로 확인 해봐요.
정사원 : 네, 알겠습니다.

[매입] - 세금계산서

김대리 : 매입 세금계산서는 국세청과 전부 대사했죠? 우리쪽에서 과다 매입이 없는 건 맞죠?
정사원 : 네, 없습니다.

김대리 : 사업자등록번호 기준으로 우리 쪽 매입 데이터가 국세청보다 많은 경우 추후 불부합으로 소명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면세사업자, 간이사업자, 폐업한 사업자로부터 받은 세금계산서도 없는 게 맞죠?
정사원 : 네, 맞습니다.

김대리 : 우리 회사는 음식점업을 영위하기 때문에 농·축·임·수산물을 가지고 우리의 과세 사업에 사용합니다. 따라서 의제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우리 회사에서 이번 분기에도 농·축·임·수산물을 매입한 게 있습니다. 의제매입세액 공제 계산은 당연히 했겠죠?
정사원 : 네, 그렇습니다.

김대리 : 공제 한도 초과하지 않게 잘 계산했죠?
정사원 : 네, 당연하죠.

김대리 : 한편, 아시겠지만 우리는 면세 농산물을 그대로 공급받아 마진을 붙여 그대로 판매하는 면세 사업도 같이 영위하고 있잖아요. 이때 해야 되는 게 뭐죠?
정사원 : 공통매입세액 안분입니다. 공통매입세액 대상이 되는 부분에 대하여 면세비율에 맞춰 잘 안분했습니다.
김대리 : 네, 잘하셨어요.

[매입] - 사업용 고정자산

김대리 : 네, 고정자산 매입으로 넘어갈께요. 고정자산 매입의 경우 대표적으로 주의하셔야 하는 게 비영업용 소형승용차 및 토지 매입이에요.
아시겠지만 비영업용 소형승용차(○반떼, ○나타 등) 및 토지 관련 매입은 매입세액 불공제 항목입니다. 당연한 사항으로 면세사업과 관련하여 취득한 고정자산도 불공제 항목이 되구요.
정사원 : 네, 매분기마다 비영업용 소형승용차 관련 비용등(구입, 유지, 임차)은 불공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토지 관련한 매입이나 면세사업과 관련하여 취득한 자산은 없었습니다.

김대리 : 물론 승용차 중에서도 매입세액 공제될 수 잇는 항목이 있기는 합니다.

첫째, 영업용 승용차로 자동차판매업, 자동차임대업, 운전학원업, 경비업의 출동차량 등에 사용된 경우여야만 합니다. 우리 회사는 음식점업이기 때문에 업무 목적으로 승용차를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관련된 비용(구입, 유지, 임차)은 모두 불공제 항목이 됩니다. 둘째, 1) 1000cc 미만의 차량인 ○닝, ○파크 등 2) 125cc이하의 오토바이 3) 정원 9인승 이상의 차량인 카○발 등과 관련한 비용은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사원 : 네,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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