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소득은 고용관계에 의하여 근로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서 지급받는 봉급, 급료, 보수, 세비, 임금, 상여, 수당과 이와 유사한 성질의 급여로 매월 지급하는 급여는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에 의해 소득세를 원천징수하고, 원천징수납부한 세액은 미리 납부한 것에 불과하여 원천징수로써 납세의무가 종결되지 않으므로 과세표준 확정신고나 연말정산 등의 사후정산을 해야 하며, 이때에 원천징수납부한 세액을 기납부세액으로 공제한다.
납세자의 부담능력에 맞게 공평한 과세 실현을 위해 인적공제제도를 통해 납세의무자의 최저생계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제하여 줌으로써 최저생활을 보장하여 주고 부양가족의 상황에 따라 세부담에 차별을 두고 있다.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근로자 입장에서는 인적공제는 단순히 기본공제, 추가공제 뿐만 아니라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와 연결되어 맞벌이 부부 근로자 등의 상당한 세액 차이를 발생하게 되고 요건을 갖추지 못한 부양가족에 대해 공제를 받게 되는 경우 과소납부한 소득세뿐만 아니라 가산세까지 부담하므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