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는 퇴직하는 근로자에게 급여를 지급하기 위하여 퇴직급여제도(확정급여형퇴직연금제도, 확정기여형퇴직연금제도 및 퇴직금제도를 말한다) 중 하나 이상의 제도를 설정하여야 한다. 이 경우 퇴직급여제도를 설정하는 경우에 하나의 사업에서 급여 및 부담금 산정방법의 적용 등에 관하여 차등을 두어서는 아니 된다.

퇴직금제도를 설정하려는 사용자는 계속근로기간 1년에 대하여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퇴직금으로 퇴직근로자에게 지급할 수 있는 제도를 설정하여야 한다.

사용자는 근로자가 퇴직한 경우에는 그 지급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하여야 한다. 다만,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당사자 간의 합의에 따라 지급기일을 연장할 수 있다.

그러나, 퇴직금을 받을 권리는 3년간 행사하지 아니하면 시효로 인하여 소멸한다.

사용자는 주택구입 등 다음에 해당하는 사유로 근로자가 요구하는 경우에는 근로자가 퇴직하기 전에 해당 근로자의 계속근로기간에 대한 퇴직금을 미리 정산하여 지급할 수 있다. 이 경우 미리 정산하여 지급한 후의 퇴직금 산정을 위한 계속근로기간은 정산시점부터 새로 계산한다.

▪ 무주택자인 근로자가 본인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 무주택자인 근로자가 주거를 목적으로 ｢민법｣ 제303조에 따른 전세금 또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의2에 따른 보증금을 부담하는 경우

－ 이 경우 근로자가 하나의 사업 또는 사업장(이하 “사업”)에 근로하는 동안 1회로 한정한다.

▪ 근로자, 근로자의 배우자 또는 ｢소득세법｣ 제50조 제1항에 따른 근로자 또는 근로자의 배우자와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가족이 질병 또는 부상으로 6개월 이상 요양을 하는 경우

▪ 퇴직금 중간정산을 신청하는 날부터 역산하여 5년 이내에 근로자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파산선고를 받은 경우

▪ 퇴직금 중간정산을 신청하는 날부터 역산하여 5년 이내에 근로자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인회생절차개시 결정을 받은 경우

▪ 임금피크제를 실시하여 임금이 줄어드는 경우

▪ 그 밖에 천재지변 등으로 피해를 입는 등 고용노동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사유와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가 이직 등으로 퇴직급여를 수령하게 될 경우 개인형퇴직연금으로 옮기도록 하여 과세이연의 혜택을 받으면서 은퇴시까지 안정적으로 적립금으로 축적된다.

다만,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퇴직연금급여를 개인형퇴직연금으로 이전하지 아니할 수 있다.

▪ 가입자가 55세 이후에 퇴직하여 급여를 받는 경우
▪ 퇴직연금 가입자는 주택구입 등 사유와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퇴직연금제도의 급여를 받을 권리를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데 가입자가 해당 급여를 담보로 대출받은 금액 등을 상환하기 위한 경우. 이 경우 가입자가 지정한 개인형퇴직연금제도의 계정으로 이전하지 아니하는 금액은 담보대출 채무상환 금액을 초과할 수 없다.
▪ 퇴직급여액이 고용노동부장관이 정하는 금액 이하인 경우
　

1) 퇴직금제도

근로자의 퇴직시에 사용자가 계속근로기간 1년에 대하여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사외적립의무는 없다.

2) 확정급여형퇴직연금(Defined Benefit)

사용자가 일정한 부담금을 금융기관에 적립ㆍ운용하여 퇴직 시에 퇴직금과 동일한 수준(계속근로기간 × 30일분 평균임금 이상)의 연금 또는 일시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3) 확정기여형퇴직연금(Defined Contribution)

사용자가 매년 연간 임금총액의 12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근로자 개별 계좌에 불입하면 이를 근로자가 운용하다가 퇴직시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제도이다.

<퇴직금제도와 퇴직연금제도 비교>

상시 4명 이하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에 대하여는 법률 제7379호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부칙 제1조 단서에 따라 2010년 12월 1일부터 퇴직급여제도가 시행된 것으로 본다.

따라서 2010년 12월 1일부터 전사업장에 대해 퇴직급여제도가 도입되어 2010년 12월 1일 이후 1년 이상 동일한 사업자에서 계속 근무한

근로자는 퇴직급여(퇴직연금 또는 퇴직금)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그동안 퇴직급여가 강제되지 않았던 4인 이하 사업장의 영세성 및 사업주의 부담 등을 고려하여 상시 4명 이하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에 적용되는 퇴직금, 확정급여형퇴직연금제도의 급여액, 확정기여형퇴직연금제도 및 개인형퇴직연금제도의 사용자 부담금의 수준은 다음과 같이 단계적으로 상향토록 하였다.

▪ 2010년 12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의 기간에 대한 퇴직금, 확정급여형퇴직연금제도의 급여액, 확정기여형퇴직연금제도 및 개인형퇴직연금제도의 사용자 부담금 수준 ：5인 이상 사업장의 100분의 50 이상
▪ 2013년 1월 1일 이후의 기간에 대한 퇴직금, 확정급여형퇴직연금제도의 급여액, 확정기여형퇴직연금제도 및 개인형퇴직연금제도의 사용자 부담금 수준 ：5인 이상의 100분의 100 이상
　

상시 10명 미만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의 경우 사용자가 개별 근로자의 동의를 받거나 근로자의 요구에 따라 개인형퇴직연금제도를 설정하는 경우에는 해당 근로자에 대하여 퇴직급여제도를 설정한 것으로 본다.

이 경우 개인형퇴직연금제도를 설정하는 경우에는 다음의 사항은 준수되어야 한다.

▪ 사용자가 퇴직연금사업자를 선정하는 경우에 개별 근로자의 동의를 받을 것다만, 근로자가 요구하는 경우에는 스스로 퇴직연금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다.
▪ 사용자는 가입자별로 연간 임금총액의 12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부담금을 현금으로 가입자의 개인형퇴직연금제도 계정에 납입할 것
▪ 사용자가 부담하는 부담금 외에 가입자의 부담으로 추가 부담금을 납입할 수 있을 것
▪ 사용자는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부담금을 가입자의 개인형퇴직연금제도 계정에 납입할 것
▪ 그 밖에 근로자의 급여 수급권의 안정적인 보호를 위한 사항

1) 퇴직함으로써 받는 소득 중 일시금

근로자가 퇴직으로 인해 받는 소득 중 일시금은 퇴직소득이나 연금형태로 받는 경우 연금소득에 해당한다. 또한 퇴직함으로써 받는 소득으로써 퇴직소득에 해당하지 아니한 소득은 근로소득에 해당한다.
　

이 경우 불특정다수의 퇴직자에게 적용되는 퇴직급여지급규정ㆍ취업규칙 또는 노사합의에 의하여 지급받은 퇴직위로금은 퇴직소득에 해당하나, 특정 근로자를 위해 개별 합의 등에 따라 추가로 지급받는 퇴직위로금은 근로소득에 해당한다.

2) 각종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에게 지급되는 명예퇴직수당

국가공무원법 또는 지방공무원법상의 공무원으로서 20년 이상 근속한 자로서 자진하여 퇴직하는 경우에 지급받는 수당인 명예퇴직수당은 퇴직소득에 해당한다.

3) 국민연금법에 따라 받는 반환일시금 또는 사망일시금

국민연금법에 따라 받는 반환일시금 또는 사망일시금 중 2002년 1월 1일 이후에 납입된 연금기여금 및 사용자부담금을 기초로 하거나 2002년 1월 1일 이후 근로의 제공을 기초로 하여 받는 일시금은 퇴직소득에 해당되어 소득세가 과세된다.

※ 일반적으로 퇴직소득은 거주자 등이 현실적으로 퇴직함으로써 받는 경우에만 적용되나 국민연금법에 따라 받는 반환일시금 또는 사망일시금은 현실적으로 퇴직하지 아니하고도 퇴직소득에 해당한다.

4) 공무원연금법, 군인연금법,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 또는 별정우체국법에 따라 받는 일시금

공무원연금법, 군인연금법,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 또는 별정우체국법에 따라 받는 일시금 중 2002년 1월 1일 이후에 납입된 연금 기여금 및 사용자 부담금을 기초로 하거나 2002년 1월 1일 이후 근로의 제공으로 받는 일시금에 해당하는 금액은 퇴직소득에 해당되어 소득세가 과세된다.

5) 퇴직보험금 일시금

근로자가 퇴직함으로써 받는 다음에 해당하는 퇴직보험금 중 일시금은 퇴직소득에 해당한다.

▪ 종업원의 퇴직을 보험금의 지급사유로 하고 종업원을 피보험자와 수익자로 하는 보험인 단체보험의 보험금

▪ 퇴직보험 또는 퇴직일시금신탁의 보험금 또는 신탁반환금

6) 그 밖의 일시금

‘1)~5)’까지의 규정에 따른 소득과 유사한 소득으로서 다음에 해당하는 일시금은 퇴직소득에 해당된다.

▪ 불특정다수의 퇴직자에게 적용되는 퇴직급여지급규정･취업규칙 또는 노사합의에 의하여 지급 받는 퇴직수당･퇴직위로금 기타 이와 유사한 성질의 급여

－ 퇴직급여지급규정･취업규칙 또는 노사합의에 의하지 아니하고 임의에 의해 퇴직하는 특정인에게 지급하는 공로금 및 위로금 등은 근로소득에 해당한다.

▪ 퇴직급여지급규정･취업규칙의 개정 등으로 퇴직금지급제도가 변경됨에 따라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제8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퇴직금정산액을 지급하면서 퇴직금지급제도 변경에 따른 손실보상을 위하여 지급되는 금액

－ 퇴직금지급제도를 “누진제”에서 “단수제”로 변경시에 기존 종업원은 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경과규정을 두고, 단수제를 선택한 직원에게 퇴직금중간정산을 실시하면서 지급하는 손실보상금은 퇴직소득에 해당한다.

▪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에 따라 지급받는 일시금으로서 다음의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금액

－ 퇴직연금제도에서 지급받는 일시금
－ 확정기여형퇴직연금제도 및 개인형퇴직연금제도에서 중도인출되는 금액
－ 연금을 수급하던 자가 연금계약의 중도해지 등으로 지급받는 일시금

▪ ｢과학기술인공제회법｣ 제16조 제1항 제1호에 따른 퇴직연금급여로서 일시금으로 지급받는 금액 또는 같은 항 제3호에 따른 과학기술발전장려금으로서 일시금으로 지급받는 금액

7) 해고예고수당

사용자가 30일 전에 예고를 하지 아니하고 근로자를 해고하는 경우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근로기준법 제26조에 따른 해고예고수당✽은 퇴직소득에 해당한다.

✽사용자는 근로자를 해고(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를 포함한다)하려면 적어도 30일 전에 예고를 하여야 하고, 30일 전에 예고를 하지 아니하였을 때에는 30일분 이상의 통상임금을 지급하여야 한다.

임원의 퇴직소득에 대해 근로소득에 비례한 한도를 설정함으로써 과다한 퇴직금 적립･지급에 따른 조세회피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2012.1.1. 이후 발생하는 퇴직소득 분부터 임원에 대한 퇴직소득 한도를 설정하여 적용한다.

1) 한도 적용대상 임원

①법인의 회장, 사장, 부사장, 이사장, 대표이사, 전무이사 및 상무이사 등 이사회의 구성원 전원과 청산인
②합명회사, 합자회사 및 유한회사의 업무집행사원 또는 이사
③감사
④그 밖에 ‘①부터 ③’까지의 규정에 준하는 직무에 종사하는 자

2) 한도 적용 대상 퇴직금
　
3) 임원퇴직소득 한도
　
✽퇴직 전 3년간의 연평균 급여

4) 한도 초과금액

그 초과하는 금액은 근로소득으로 보아 소득세를 과세한다.

퇴직소득은 종업원이 현실적으로 퇴직함으로써 받는 퇴직금 등에 적용되는 데 이 경우 현실적인 퇴직이란 다음에 해당하는 사유로 퇴직급여지급규정, 취업규칙 또는 노사합의에 따라 퇴직금을 실제로 받는 경우를 말한다.

1) 종업원이 임원이 된 경우
2) 법인의 합병･분할 등 조직변경 또는 사업양도가 이루어진 경우
3) 법인의 상근임원이 비상근임원이 된 경우
4) 종업원이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제8조 제2항에 따라 계속 근로한 기간에 대한 퇴직금을 미리 정산하여 받은 경우
5) 법인의 임원이 급여의 연봉제 전환에 따라 향후 퇴직금을 지급받지 아니하는 조건으로 그 때까지의 퇴직금을 정산하여 받은 경우
6) 법인의 임원이 정관 또는 정관에서 위임된 퇴직급여지급규정에 따라 무주택자의 주택구입 자금마련 등 다음에 해당하는 사유로 그 때까지의 퇴직금을 정산하여 받은 경우
그 이후에는 중간정산시점부터 새로 근무연수를 기산하여 퇴직금을 계산하여야 한다.
▪ 중간정산일 현재 1년 이상 주택을 소유하지 아니한 세대의 세대주인 임원이 주택을 구입하려는 경우
※ 중간정산일부터 3개월 내에 해당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만 해당한다.
▪ 임원(임원의 배우자 및 소득세법 제50조 제1항 제3호에 따른 생계를 같이 하는 부양가족을 포함한다)이 3개월 이상의 질병 치료 또는 요양을 필요로 하는 경우
▪ 천재･지변,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재해를 입은 경우
　

1) 수입시기

퇴직소득의 수입시기는 원천적으로 퇴직한 날로 하고 잉여금처분에 따른 퇴직급여의 경우 해당 법인의 잉여금 처분결의로 한다. 다만, 다음의 경우에는 소득을 지급받은 날로 한다.

▪ 확정기여형퇴직연금 및 개인퇴직계좌에서 중도인출금을 지급받는 경우

▪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른 연금을 수급하던 자가 연금계약의 중도해지 등으로 지급받는 일시금

▪ 과세이연계좌✽로 이체 또는 입금된 퇴직급여액을 다시 지급받는 경우

✽거주자가 퇴직으로 인하여 지급받는 퇴직급여액(명예퇴직수당과 단체퇴직보험금 포함)의 100분의 80에 해당되는 금액 이상을 퇴직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과세이연계좌(확정 기여형퇴직연금 또는 개인퇴직계좌)로 이체하는 경우 등에 해당하는 경우 당해 퇴직급여액은 실제로 지급받기 전까지 퇴직소득으로 보지 아니한다.

2) 원천징수 시기

원천징수의무자가 퇴직소득을 지급할 때에는 그 퇴직소득과세표준에 원천징수세율을 적용하여 계산한 소득세를 원천징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해당되는 날에 소득세를 원천징수한다.

①퇴직소득을 지급하여야 할 원천징수의무자가 1월부터 11월까지의 사이에 퇴직한 사람의 퇴직소득을 해당 과세기간의 12월 31일까지 지급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그 퇴직소득을 12월 31일에 지급한 것으로 보아 소득세를 원천징수한다.

②원천징수의무자가 12월에 퇴직한 사람의 퇴직소득을 다음 연도 2월 말일까지 지급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그 퇴직소득을 다음 연도 2월 말일에 지급한 것으로 보아 소득세를 원천징수한다.

③법인이 이익 또는 잉여금의 처분에 따라 지급하여야 할 퇴직소득을 그 처분을 결정한 날부터 3개월이 되는 날까지 지급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그 퇴직소득을 그 3개월이 되는 날에 지급한 것으로 보아 소득세를 원천징수한다.

다만,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사이에 결정된 처분에 따라 다음 연도 2월 말일까지 퇴직소득을 지급하지 아니한 경우 그 퇴직소득을 다음 연도 2월 말일에 지급한 것으로 보아 소득세를 원천징수한다. 　
　
3) 세액계산
　
4) 과세이연제도

가) 과세이연

거주자가 퇴직으로 인하여 지급받는 퇴직급여액(명예퇴직수당과 단체퇴직보험금을 포함)의 100분의 80에 해당하는 금액 이상을 퇴직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에 따른 확정기여형퇴직연금제도 또는 개인형퇴직연금제도의 계정(이하 “과세이연계좌”)로 이체 또는 입금하거나 과세이연계좌를 다른 금융회사의 과세이연계좌로 이체를 통하여 전부 이전하는 경우 당해 퇴직급여액은 실제로 지급받기 전까지 퇴직소득으로 보지 아니한다.

나) 과세이연에 따른 환급절차

거주자의 퇴직소득에 대하여 소득세를 원천징수한 자는 그 거주자가 해당 퇴직소득을 과세이연계좌로 이체 또는 입금하고 이체 또는 입금된 일자 및 금액을 적은 과세이연계좌신고서를 제출하는 경우 원천징수하여 납부할 소득세에서 해당 세액을 조정하여 해당 거주자에게 환급한다. 다만, 원천징수한 자가 폐업 등으로 해당 환급세액을 거주자에게 환급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거주자가 과세이연신고서 및 지급명세서를 원천징수 관할세무서장에게 제출한 경우에는 원천징수 관할세무서장이 해당 세액을 거주자에게 직접 환급할 수 있다.

이 경우 퇴직소득의 원천징수의무자는 환급할 소득세가 환급하는 달에 원천징수하여 납부할 소득세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다음달 이후에 원천징수하여 납부할 소득세에서 조정하여 환급한다. 다만, 해당 퇴직소득의 원천징수의무자의 환급신청이 있는 경우에는 원천징수 관할세무서장이 그 초과액을 환급한다.

5) 퇴직소득세액의 정산

가) 같은 과세기간에 2회 이상 퇴직하는 경우

같은 과세기간에 2회 이상 퇴직한 퇴직자에게 퇴직소득을 지급하는 원천징수의무자는 해당 퇴직자의 전 근무지의 퇴직소득과 자기가 지급할 퇴직소득을 합계한 금액에 대하여 원천징수하는 소득세는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
　
나) ｢국민연금법｣에 따라 받는 반환일시금 또는 사망일시금 또는 ｢공무원연금법｣, ｢군인연금법｣,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 또는 ｢별정우체국법｣에 따라 받는 일시금을 지급하는 자가 퇴직소득 중 일부만을 먼저 지급하고 이후 과세기간에 잔여분을 지급하는 경우

먼저 지급하는 퇴직소득에 대하여는 해당 소득의 과세기간에 원천징수하고 이후 과세기간에 지급하는 퇴직소득에 대하여는 먼저 지급한 소득을 합산하여 퇴직소득세액을 계산한 후 기납부한 퇴직소득세액을 뺀 퇴직소득세를 원천징수한다.

이 경우 퇴직소득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연하여 지급하면서 지연지급에 대한 이자를 함께 지급하는 경우 해당 이자는 퇴직소득으로 보아 원천징수한다.

그간 퇴직소득에 대해서는 노후보장을 위한 수단으로 보아 낮은 세부담을 부여하는 한편, 퇴직연금 등 연금제도의 기반을 계속 마련해오고 있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지나치게 낮은 퇴직소득 세부담을 연금소득 최저세율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향조정을 통해 퇴직금이 연금으로 전환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현행 퇴직소득에 대한 소득공제는 정률방식인 정률공제(40%)와 정액방식인 장기근속공제으로 구분되는 데 장기근속공제는 장기 근무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나 최근 노동시장의 유연화로 이직이 많은 상황에서 전체 근무기간은 동일하더라도 동일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한 경우에만 혜택이 집중되는 문제가 있었다.

장기 근속공제를 정률공제에 합산하더라도 근무기간에 따른 급여상승분이 정률로 공제되어 근무기간 및 급여상승에 따라 공제액이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하여 이번 개정안에서는 장기근속공제를 폐지하고 정률공제를 상향조정(40% → 50%)하였다.

퇴직소득이 장기간 근로의 대가가 누적된 것으로 퇴직에 따라 일시에 발생하는 소득임을 감안하여 퇴직소득을 근무연수로 나누어 세액계산 후 계산된 세액에 근무연수를 다시 곱하는 방법인 연분연승법을 적용하고 있다. 다만, 세율 및 과세표준을 적용하는 기준이 연분된 1년당 퇴직소득인 바 1년당 퇴직소득은 통상 1개월분 급여에 해당하므로, 1개월분 급여에 대해 1년 단위에 적용되는 소득세 세율 및 과표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이 야기되는 바

※ 例) 1개월 분 급여가 100만원인 근로자와 2,000만원인 근로자의 과표구간이 동일하게 적용

이번 개정안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현행 과세체계를 유지하면서 1년 단위 연분연승을 5년 단위로 환산 적용하도록 하였다.

<퇴직소득에 대한 세부담 조정을 위한 개정안>

현행 퇴직소득은 법령에 열거하고 있으나 근로소득과 퇴직소득의 구분이 불분명하여 퇴직소득 과세집행상 혼란 방지를 위해 이번 개정안에서는 근로대가로서 현실적 퇴직을 원인으로 지급받는 소득은 원칙적으로 퇴직소득으로 보고 있다.

※ 例) 현행 퇴직공로금ㆍ공로금 ：불특정다수에게 지급시 퇴직소득이나 이 외에는 근로소득으로 구분

현행 과세이연은 과세이연계좌에 이체된 퇴직소득은 연금계좌 인출시까지 소득이 발생하지 아니한 것으로 간주하는 소득의 이연방식이었으나 이번 개정안에서는 세액의 이연으로 전환하였다.

세액의 이연은 퇴직시 퇴직소득세를 계산한 세액을 추후 연금계좌에서 인출시까지 퇴직소득세 원천징수를 유예하게 된다.
 　
아울러 퇴직금의 80% 이상을 퇴직일로부터 60일 내 과세이연계좌에 이체하는 현행 과세이연 적용요건을 다음과 같이 변경하였다. 　
　

현행 소득세법에서는 퇴직금 중간정산 후 최종 퇴직시 법정퇴직금과 명예퇴직금을 구분하여 다음과 같이 계산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중간정산 등으로 퇴직금을 분할하여 지급받을 때 퇴직소득세를 정산할 수 있는 절차를 다음과 같이 마련하였다.

　
노후 생활 보장의 기초 재원이 되는 퇴직금에 대한 제도 및 세법 규정 사항을 살펴보았고, 2012.8.8.에 발표된 세법 개정안 중 퇴직소득 관련 내용을 통해 향후 개정 방향을 짚어보았다.

퇴직소득은 장기간 누적된 소득이 일시에 실현됨에 따라 과세시 다른 소득과 달리 많은 특례가 존재하여 실무상 애로점이 있는 데 독자분들이 관련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