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FRS를 적용하는 기업의 대부분이 2011사업연도부터 K－IFRS를 도입하고 있다.

2011사업연도부터 K－IFRS를 도입하는 기업은 전환일(12월말법인은 2010.1.1.)에 종전의 K－GAAP에 의한 재무제표를 K－IFRS에 재무제표로 전환하고 감사보고서 등을 공시하고 있다.

12월 결산법인으로서 법인은 감사보고서에 비교공시되는 2010.12.31. 현재의 재무상태표와 2010.1.1.～12.31.의 포괄손익계산서는 K－IFRS에 의하여 작성되었으나, 2010사업연도의 법인세신고시 제출된 위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는 종전 K－GAAP에 의한 재무제표이다.

따라서 12월 결산법인의 2010.12.31. 현재 과거 K－GAAP에 의한 회계처리와 K－IFRS와의 차이를 2011.1.1.자로 누적적으로 수정하는 회계처리를 하고 이에 대한 세무조정을 한 후 2011사업연도의 모든 회계처리를 K－IFRS에 따라 하고 이에 따른 세무조정이 이루어지면 된다.

2011사업연도부터 K－IFRS를 도입한 기업 중 대부분은 별도의 회계시스템을 구축하여 전환일(12월 결산법인은 2010.1.1.)부터 K－IFRS에 의한 회계장부를 작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기업회계상 반영한 것이지 2010사업연도에 법인세 신고시 제출한 재무제표는 종전의 K－GAAP에의한 것이므로 2010.12.31. 현재 K－IFRS와 종전의 K－GAAP의 누적차이를 2011.1.1.에 수정반영한 것으로 보아 이에 대한 세무조정을 하여야 한다.

12월 결산법인의 2011.1.1.의 K－IFRS와 종전의 K－GAAP의 차이에 대한 수정회계처리와 그에 대한 세무조정에 대하여 손익에 영향을 주는 주요 항목별로 살펴보기로 한다. (이하 수치는 가정치임)

수정회계처리시 K－IFRS에 의한 이연법인세 효과는 회계처리에서 생략하였다. 이연법인세는 법인세세무조정에 영향을 주지 아니하므로 이연법인세 인식에 다른 세무조정의 차이는 없다.

받을어음 등의 매출채권을 금융기관 등에 양도(할인)하는 경우 종전의 K－GAAP은 매각거래로 인식하였으나, K－IFRS에서는 금융기관에 양도한 금융자산의 소유에 따른 위험과 보상을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경우 금융자산을 제거하지 않고 금융부채로 인식하도록 되어 있다.

(1) 2011.1.1.의 수정회계처리

2010.12.31. 현재 만기미도래된 매출채권 등의 양도가 매각거래에 해당되지 아니할 경우 다시 원상회복하고 단기차입금을 증가시키며, 매출채권할인료의 기간미경과금액을 선급비용으로 계상한다.

차)	받을어음(매출채권)	100,000		대)	단기차입금	100,000
	선급비용	1,000			전기이월이익잉여금	1,000

(2) 세무조정

법인세법은 매출채권 또는 받을어음을 배서양도하는 경우에는 해당 자산이 매각된 것으로 보아 관련 손익의 귀속사업연도를 정하므로(법령 76 ④). 다음과 같은 세무조정을 하여야 한다.

<익금산입> 전기이월이익잉여금 1,000(기타)
<손금산입> 선급비용 1,000(△유보)＊

＊동 △유보금액은 선급비용을 이자비용으로 계정대체시 손금불산입(유보)으로 정리하면 된다.

종전의 K－GAAP에서는 매출채권 등에 대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설정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K－IFRS에서는 개별적인 채권에 대하여 손상사건이 발생된 채권에 대해 손상(대손)을 인식하고 개별적으로 검토한 금융자산에 손상발생의 객관적인 증거가 없는 경우에 집합적으로 손상검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 2011.1.1.의 수정회계처리

만일 대손충당금의 설정액이 감소된다면 다음과 같은 회계처리를 한다.

차)

대손충당금

200,000

대)

전기이월이익잉여금

200,000

(2) 세무조정

전기이월이익잉여금으로 환입한 대손충당금을 익금산입(기타)하고, 그 중 전기부인액이 있으면 익금불산입(△유보)로 정리한다.

종전의 K－GAAP 적용시 지분법적용대상이었던 지분법적용투자주식계정이 K－IFRS에서는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① 관계기업투자주식：지분율이 20% 이상 50% 이하인 투자주식

② 종속기업투자주식：지분율이 50% 초과여서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하는 투자주식

K－IFRS 적용시 회사의 선택에 의하여 종속기업 및 관계기업의 투자주식에 대하여 전환일의 공정가치를 간주원가로 사용하여 자산을 증가시킬 수 있다.

(1) 2011.1.1.의 수정회계처리

지분법적용투자주식을 관계기업투자주식 등으로 계정대체하고 공정가치를 간주원가로 적용한다.

차)	관계기업투자주식	300,000		대)	지분법적용투자주식	200,000
	(또는 종속기업투자주식)				전기이월이익잉여금	100,000

(2) 세무조정

전기이월이익잉여금으로 환입만 대손충당금을 익금산입(기타)함과 동시에 유가증권평가증액을 손금산입(△유보)한다.

<익금산입> 전기이월이익잉여금 100,000(기타)
<손금산입> 관계기업투자주식 등 100,000(△유보)＊

종전 K－GAAP에서는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는 지배기업의 개별재무제표작성시에도 지분법적용투자주식에 대하여 지분법의 회계처리를 하여 실질적으로 개별재무제표의 당기순손익과 연결재무제표상 당기순손익은 일치하였다.

그러나 K－IFRS상 별도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는 지배기업의 자체 재무제도)에는 모든 종속기업 또는 관계기업주식에 대하여 지분법이 적용되지 않고 원가법을 적용하므로 종전 K－GAAP상 개별재무제표 당기순손익보다 지분법손익만큼 가감되는 영향을 가져온다.

∙2011.1.1.의 수정회계처리시

2010.12.31. 현재의 지분법에 따른 누적손익과 지분법자본변동을 전기이월이익잉여금에 반영하는 회계처리를 한다.

(1) 2010.12.31. 현재 지분법이익과 (＋)지분법자본변동이 있는 경우

① 2011.1.1.의 수정회계처리

차)	관계(종속)기업투자주식	300,000		대)	지분법적용투자주식	500,000
	전기이월이익잉여금	120,000
	지분법자본변동	80,000

② 세무조정
종전의 지분법에 따른 유보금액을 다음과 같이 세무조정하여 정리한다.

<손금산입> 전기이월이익잉여금 등 200,000(기타)
<익금산입> 관계(종속)기업투자주식 200,000(유보)

(2) 2010.12.31. 현재 지분법손실과 (△)지분법자본변동이 있는 경우

① 2011.1.1.의 수정회계처리

차)	관계(종속)기업투자주식	650,000		대)	지분법적용투자주식	400,000
					전기이월이익잉여금	150,000
					지분법자본변동	100,000

② 세무조정

종전의 지분법에 따른 유보금액을 다음과 같이 세무조정하여 정리한다.

<손금산입> 전기이월이익잉여금 등 250,000(기타)
<익금산입> 관계(종속)기업투자주식 250,000(유보)

K－IFRS에서는 후입선출법에 의한 재고자산평가가 인정되지 아니한다.

(1) 2011.1.1.의 수정회계처리

2010.12.31. 현재의 후입선출법에 의한 재고자산평가금액을 회사가 선택한 다른 방법의 금액으로 수정한다.

차)

이월재고자산

300,000

대)

전기이월이익잉여금

300,000

(2) 세무조정

<익금산입> 전기이월이익잉여금 300,000(기타)

또한 법인세법상 재고자산의 평가방법의 변경은 변경할 평가방법을 적용하고자 하는 사업연도종료일 이전 3개월이 되는 날까지 변경신고를 하여야 한다(법령 74 ③ 2호).

종전의 K－GAAP상 임차보증금 장기대여금 등을 명목가치로 인식하였으나 K－IFRS에서는 보증금 및 대여금은 계약당사자가 될 때 재무상태표에 인식하여 최초인식시 공정가치로 측정한다.

(1) 2011.1.1.의 수정회계처리

2010.12.31. 현재 임차보증금, 장기대여금의 공정가치와 장부가액의 차액을 반영한다.

차)	선급비용	120,000		대)	임차보증금	300,000
	전기이월이익잉여금	180,000			(또는 장기대여금)

(2) 세무조정

임차보증금(또는 장기대여금) 감소액을 증액시키고, 선급비용과 전기이월이익잉여금을 정리하는 세무조정을 한다.

<익금산입> 임차보증금 300,000(유보)
<손금산입> 선급비용 120,000(△유보)
<손금산입> 전기이월이익잉여금 180,000(기타)

위 임차보증금 유보금액은 임차보증금(또는 장기대여금)의 장부금액과 명목가액의 차이금액을 유효이자율을 이용하여 이자수익으로 인식시 익금불산입(△유보)으로 정리한다.

또한 선급비용(△유보)는 선급비용을 정액법 등으로 지급임차료 등의 비용인식시 손금불산입(유보)로 정리한다.

기업이 고객으로부터 유형자산을 이전받거나 고객으로부터 현금을 수령하고 고객을 어떤 네트워크에 접속시켜주거나 그들에게 재화나 용역의 공급을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되는데, 또는 이 두 가지 모두를 하는데에 사용되는 유형자산 항목의 건설이나 취득을 위해서만 그 현금을 사용하게 하는 약정이 있다. 동 약정에 의하여 K－IFRS에서는 이전받는 자산을 인식하고 수령한 금액을 수익(또는 이연수익)으로 회계처리한다. 종전의 K－GAAP에서는 이전받은 현금을 해당자산에서 차감하는 형식(공사부담금) 등으로 회계처리하였다.

(1) 2011.1.1.의 수정회계처리

2010.12.31. 현재의 공사부담금 잔액을 이연수익으로 대체하고 그 차액을 전기이월이익잉여금으로 반영한다.

차)	공사부담금 등	300,000		대)	선수금	360,000
	전기이월이익잉여금	60,000

(2) 세무조정

<익금산입> 선수금 360,000(유보)주1)
<손금산입> 공사부담금 등 300,000(△유보)주2)
<손금산입> 전기이월이익잉여금 60,000(기타)

주1) 선수금의 유보금액은 차후 장부상 선수금의 수익실현분을 익금불산입(△유보)으로 정리하면 된다.

주2) ① 공사부담금이 법인세법상 일시상각충당금으로 인정되는 사항인 경우
공사부담금수령시 손금에 산입한 일시상각충당금 △유보금액에 해당되는 것으로 동 금액의 감가상각비효과금액을 손금불산입(유보)으로 정리하면 된다.

② 공사부담금이 법인세법상 일시상각충당금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 공사부담금 수령시 익금산입한 금액의 정리분에 해당된다.

종전의 K－GAAP상 수익적지출로 비용으로 인정되는 사항을 K－IFRS상 자본적지출로 구분하는 경우가 있다.

(1) 2011.1.1.의 수정회계처리

차)	유형자산	800,000		대)	감가상각누계액	500,000
					전기이월이익잉여금	300,000

2010.12.31. 현재 수익적지출로 처리한 자본적지출액을 자산원가로 계상하고 누적감가상각비를 인식한다.
(2) 세무조정

<익금산입> 전기이월이익잉여금 300,000(기타)
<손금산입> 유형자산 300,000(△유보)

＊자본적지출로 처리한 유형자산의 차후 감가상각비효과금액을 손금불산입(유보)로 정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