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에 투자했거나 창업투자조합에 출자한 개인투자자들이 원금 3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투
자확인서 발급기관을 대폭 확 대한다.

중소기업청(청장 최동규)은 4일 "2003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한 투자원금 또는
창업투자조합에 출자한 출자원금의 30%에 대해 소득공제제도"를 개인투자자가 절세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도
록 투자확인서를 전국 20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도 발급한다"고 밝혔다 .

중기청은 또 소득공제절차를 홈페이지( www.smba.go.kr)를 통해 상세히 안내하고 연말정산에 필요한 투자확
인서의 신속한 발급과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득공제 대상자는 투자한 벤처기업에 투자확인서의 발급을 의뢰하고 벤처기업은 소재지 관할 지
방중소기업청(서울, 경기, 대전, 충남지역은 소상공인지원센터 포함)에 신청하면 발급 받을 수 있다.

창업 투자조합에 출자한 조합원은 출자확인서를 당해조합을 운영하는 업무집행조합원(창업투자회사)에게 신
청하여 발급받을 수 있다.

투자확인서를 발급 받은 투자자는 소득공제신청서에 투자확인서를 첨부하여 원천징수의무자(종합소득신고대
상자는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면 투자액에 상응한 소득공제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벤처기업 투자에 대한 투자확인서 발급실적은 99년 2,009명에 549 억원, 지난해 38,362명 5,493억원
등 꾸준히 늘고 있지만 올해는 코스닥 시장 침체와 투자위축으로 그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